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그 침몰의 진실 규명 과정에서 알려진 진도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이하 VTS) 센터와 제주 VTS센터, 그리고 세월호 간의 교신 내용은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VTS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VTS 센터는 세월호 참사 후인 2014년 11월, 국민안전처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VTS 센터의 소속 변화는 세월호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마다 VTS 관련 법제도는 제·개정되었으며 시행부처 역시 계속적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VTS 업무 소관 법률은 해양수산부에, 그 시행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담당하는 기형적 형태의 운영은 VTS의 운영효율을 떨어뜨려 결국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해상교통안전 확보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993년 1월 포항항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VTS가 도입, 현재 전국적으로 18개의 VTS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93년 포항 VTS 센터 구축 시 100% 외산 장비를 도입하여 해외 제작사에 의존 운영한 결과, 외국 장비 운영에 따른 높은 유지·보수비용 및 해외 제작사 의존 문제, 국내 현실과 시
현대상선 해원노동조합(해상직원)이 ‘2017년도 정기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지난 30일 유창근 사장과 윤갑식 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임단협에서,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과 복지제도를 동결하고 사업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노사협력을 통한 선박안전운항과 원가개선, 해상직원 고용안정 등의 상생 노력에 합의하고 이를 시행키로 했다. 윤갑식 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해운시황 악화로 노사 간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합의했다”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Top5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 본사 임직원 및 육상직원들은 2011년 이후 6년째 임금 동결 및 복지혜택 축소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육·해상 전임직원의 희생적인 양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사 경영진은 사업목표 달성과 조기 경영정상화로 국민과 직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주상호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로부터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서 모두 ‘A-(Excellent)‘를 6년 연속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AM Best사는 이번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서 KP&I의 견고한 위험조정자본과 충분한 사업수행실적 그리고 KP&I에 우호적인 한국시장을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AM Best는 몇몇의 대형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Free Reserve가 2011년 246억에서 5년이 지난 현재(2016년 12월) 약 2배 이상 증가한 516억으로 늘어난 점과 오랜 해운시장 불황속에서도 IG클럽과 공동인수 제휴를 주도하여 2017년 연간보험료가 증가한 점에 대하여도 높게 평가했다. AM Best의 새로운 평가방법인 BCAR(Best’s Capital Adequacy Ratio) 적용하에서 평가된 위험조정자본은 계약 인수 시 자체위험 보유분이 작은 점과 보수적인 투자정책으로 여전히 ‘Strong’하다고 평가했다. AM Best사는 해운업의 지속적인 불황속에서 KP&I의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물류 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지난 31일 제1회 “미래해운항만물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해운항만 물류를 대표하는 선사, 포워더, 운송사, 터미널 등 다수의 기업들과 항만공사, 해운항만물류 유관기관 등 40여 기업이 참석하여, 제4차 산업 관련 신기술 동향 및 시장 환경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 회장인 한국해양대학교 이재균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과는 경쟁력 및 효율성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기업의 사활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본 포럼을 통해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용 블록체인 선두 기업인 IBM의 최우형 상무와 IoT 전문가인 아니스트의 이두원 박사와 함께 해운항만 물류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및 IoT 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우형 상무는 기업 간 또는 기업내 부서간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경우, 정보의 신뢰성 향상으로 업무 프로세스 및 비용절감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그 침몰의 진실 규명 과정에서 알려진 진도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이하 VTS) 센터와 제주 VTS센터, 그리고 세월호 간의 교신 내용은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VTS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VTS 센터는 세월호 참사 후인 2014년 11월, 국민안전처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VTS 센터의 소속 변화는 세월호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마다 VTS 관련 법제도는 제·개정되었으며 시행부처 역시 계속적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VTS 업무 소관 법률은 해양수산부에, 그 시행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담당하는 기형적 형태의 운영은 VTS의 운영효율을 떨어뜨려 결국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해상교통안전 확보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993년 1월 포항항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VTS가 도입, 현재 전국적으로 18개의 VTS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93년 포항 VTS 센터 구축 시 100% 외산 장비를 도입하여 해외 제작사에 의존 운영한 결과, 외국 장비 운영에 따른 높은 유지·보수비용 및 해외 제작사 의존 문제, 국내 현실과 시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남봉현 사장이 지난 31일 오전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 공동주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 CEO상’을 수상했다. IPA에 따르면,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 CEO상’은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이 4차 산업혁명 도입과 구현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남봉현 사장이 관련 부문 CEO상을 수상함에 따라 그간 인천항의 4차 산업혁명 도입과 적용에 적극 나선 IPA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IPA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 올들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온디맨드(On-Demand) 등 IT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강좌를 개최하는 등 임직원의 역량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아울러, IPA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국정과제 추진단’을 꾸려 운영 중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빅데이터 물류혁신 워킹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 물류혁신 워킹그룹은 내·외부 물류 및 IT기술 전문가가 참여해 포트미스(PORT-MIS) 정보 및 관제정보, 해상수리연구 등 인천항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CJ대한통운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0일 박근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실버택배 배송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길음동과 보문동에 위치한 실버택배 사업단 현장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에 물품을 싣고 오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카트, 전동 수레 등을 이용해 택배 기사를 대신하여 단지내 각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동반성장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 140여 개 거점에 1,066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날 방문한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및 경영진은 길음동과 보문동에 위치한 실버택배 거점들을 차례로 방문해 시니어 배송 인력들을 직접 만나 업무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경청했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시·군·구 자치단체
부산항만공사는 일본 교토부와 마이즈루시, 마이즈루항발전위원회 주최로 지난 3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홀에서 마이즈루항 항로 활성화 및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토부와 마이즈루시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세미나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며,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교토부 야마다 케이지(山田 啓二)지사와, 마이즈루시 야마구치 히로시(山口 寬士) 부시장 등 일본 정·재계 주요내빈 20여명을 비롯해, 국내 제조기업, 선사, 포워더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즈루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마이즈루항 이용 메리트와 항만경쟁력,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실제 마이즈루항을 이용하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 사례발표를 통한 참가 업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교토 마이즈루항 세미나 in 부산」 개최를 통해 양항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으로 일본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효율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일본항만 그리고 물류기업, 부산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다양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사, 日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택항 항로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선사와 일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물류업계의 주요 동향을 청취하고 신규항로 개설 통한 물류비 절감효과 등 평택항 활성화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항로개설 및 화물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일본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도내 수출입기업 대상 일본 수출입 물량을 조사하고, 일본 현지 관계기관을 방문해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물류 효율성 제고와 수출입 물류활동 지원을 위해 일본항로 개설은 필수요소”라며 “경기도와 공사는 선사 및 물류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일본 정기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물류기업 관계자는 “지리적 이점 등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에 크게 공감하며, 신규항로 개설시 평택항 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평택항에서 일본을 잇는 항로가 신속히 개설되길 바라며,
이사벨 세인트 말로(Isabel Saint Malo) 파나마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일행이 지난 30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 파나마 부통령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참석을 계기로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하여 부산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또한, 향후 양국 간 교역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항만안내선을 타고 북항 터미널 현장도 직접 시찰하기도 했다. 파나마는 부산항 교역대상국 중 중남미 국가로서는 4번째로 많은 11만TEU(2016년 기준)를 처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운하가 작년 6월 확장되면서 아시아~미주동안 물동량의 부산항 환적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양국의 항만·물류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기회가 있을 것으로 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파나마 부통령의 항만공사 방문을 통해 양국 항만 간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상호협력관계를 모색하여 중남미 물류 중심지인 파나마를 기점으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오는 31일 오전 송도 홀리데이 인에서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 촉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인천항 중소기업의 중장기 상생·협력 발전 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현 정부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따라 IPA와 중소기업의 상호 발전 방안 모색 및 실현 과제 발굴·추진을 위해 발족했으며, 비상설로 운영된다. 이날 IPA는 ‘동반성장 촉진위원회’ 발족식에 이어 ‘동반성장 실무추진 TF 워크숍’을 열고 동반성장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 도출과 성과공유사업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상설 조직인 ‘IPA 동반성장 촉진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위원은 사장 및 각 본부장이 맡으며, 실무 총괄은 물류전략실장이 담당한다.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실무는 위원회 산하의 TF를 통해 추진된다. 각 부서의 동반성장 업무 담당자 18명으로 이뤄진 ‘IPA 동반성장 실무 추진 TF’는 해당 부서에서 추진하는 고유 사업을 통해 IPA와 중소기업의 상생을 구현한다. IPA는 위원회와 TF운영이 인천항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동반성장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 업무는 지난
해양부는지난 3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부 장관을 비롯하여 500여 개의 기술사업화 희망기업과 70여 개의 투자기관, 과학기술 연구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회의 바다,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해양수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양수산기술, 해외수산업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활용전략,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펀드 활용전략에 대한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여 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해양생명·수산양식 등 분야에서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설명회’와 연구자와 기업,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회’, 참가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전시회(Tech-Gallery)’ 등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같은 날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벤처
해양부는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하반기 사업자 공모를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하여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정부는 건조가격의 최대 50%까지 무이자로 지원함으로써 영세한 선사의 선박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부는 현대화 펀드를 통해 지난해 1만 9천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1척의 건조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여객선 2척 이상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 위하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 심사 가점을 3점으로 상향(기존 2점)하여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인 세계로선박금융은 오는 9월 5일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요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최종 접수건에 대해 신청자의 기업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양부는 해운산업 분야의 신규 일자리 알선과 청·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양대, 해사고 등 해양계 교육기관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연간 약 1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당 교육과정 중 ‘외항상선 3급 양성과정’ 수료예정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SK해운, 해영선박 등 국내 약 20여 개의 외항선사가 참여하며, 수료예정자들에게는 선사실습 등 해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해운선사에게는 예비 해기사를 미리 선발·채용할 수 있는 구인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총 세 차례에 걸친 채용상담 시간을 통해 참여선사들이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면접을 통해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 승선하여 9개월간의 실습교육 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습이 종료되면 ‘3급 해기사’로서 선박에 승선하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특히 외항상선 3급 양성과정의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부는 2018년도 예산(기금 포함)으로 4조 9,46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진해운 파산, 연근해 어업 생산량 축소 등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해수부 소관 국정과제 내 사업 예산들이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어업인 복지, 일자리 창출, 안전 등 사람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내년 예산 총규모가 금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은 정부 전체의교통및물류(SOC) 분야 감축 기조에 따라 항만 등 SOC(2조 3,869억원 편성)가 금년 대비 479억원(△2.0%) 감액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해양환경분야는 132억원(2,402억원 편성), 수산분야는 27억원(2조 1,235억원 편성), 과학기술분야는 21억원(1,958억원 편성) 증액되었다. 2018년 중점 투자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해운산업 재건 및 항만 경쟁력 확보 등 ‘해운강국 건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침체된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본금(1,000억원)을 출자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대체건조 지원(총 5만톤, 43억원), 공공선박 발주 등 해운·조선 상생협력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