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국적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체를 구성하여 활로 모색에 나섰다.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 컨테이너 선사 간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해운시장의 장기 침체와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한국 해운업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 왔다. 이에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은 공동으로 위기를 타개하고 우리 해운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올해 8월 한국해운연합 협의체를 출범시키게 되었다. ‘HMM+K2(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의 협력체)'와 같이 일부 선사들이 소규모 협력체를 결성한 적은 있었으나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최초로 결성되는 것이다. 오는 8일 출범식에서는 14개 선사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선사들은 협약을 통해 ▲ 선복의 교환 확대 ▲ 항로의 합리화 ▲ 신규항로의 공동 개설 ▲ 해외 터미널의 공동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당초 목표였던 300만 TEU를 넘어 308만 TEU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하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61만 TEU로 예측돼 올해 처리량은 총 308만 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IPA의 ‘'17년 상반기 물동량 분석 및 하반기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 및 추세를 바탕으로 물동량을 추정한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08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항의 최근 지속적인 물동량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에는 147만 TEU를 처리했으며, 하반기에는 161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IPA는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컨테이너 처리량이 많다는 점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IPA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하반기 물동량은 상반기에 비해 7.3%~16.5% 오르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여 왔다. 아울러 IPA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16개월 간 이어지고 있는 역대 월 물동량 최대치 갱신에 힘입어 올해 200만 TEU 달성 시기도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9월 초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
현대상선은 7월말 이후 아시아發~미주노선 예상 선적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선복 부족이 심화 될 전망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최근 JOC는 미국 경제 호조 및 개인 소비 확대로 북미 시장이 고성장 구도에 진입함에 따라 미주노선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미주노선의 경우, 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임도 7월말 대비 500달러 이상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휴가시즌이 끝나는 8월 중순부터 10월 까지는 최성수기 시즌으로 화주들의 선복 수요가 선사들의 공급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성수기 할증료 부과가 검토되는 등 운임수준도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최성수기 시즌 동안 한국 화주들과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전체 선복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선복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화주들의 수요가 당사 선복량을 과도하게 초과할 경우 협력선사와 협의하여 선박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유일한 국적원양선사로서 수출입 물량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
한국선급은 하반기부터 국내 해운회사 대상으로 선박사이버보안을 위한 기술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선박운항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해사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광범위하게 적용됨에 따라 해상사이버공격에 대한 위험 또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세계 최대 해운회사에서 랜섬웨어 감염으로 물류시스템이 마비되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석유 시추작업 중이던 해양플랜트에서 사이버 해킹으로 작업이 긴급 정지되는 사례 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 국제기구 및 관련 해사단체들 사이에서 해상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안전관리규칙(ISM Code)에 사이버위험을 포함시켜 관리할 것으로 의결했으며,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는 선박사이버보안 적용지침을 배포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화주협회는 내년부터 RIGHTSHIP(광탄운반선 화주검사) 및 TMSA(탱커선 화주검사) 검사 시 선박의 ‘사이버보안 대응절차’ 보유 여부와 관리 사항을 점검항목에 포함시킬 것으로 발표함으로써 사이버보안에 관한 해운회사
해양부는 국민들의 섬 여행을 독려하고,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섬 여행 후기 공모전 ‘가보고 싶은 섬’을 개최한다. 올해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역대 최고치(852만명)를 기록하였으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판매 등에 힘입어 섬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부는 섬 지역에서의 생생한 여행경험을 공유하여 섬 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섬 지역에 위치한 어촌관광마을 활성화 등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섬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섬 여행 중 겪은 일, 섬에서 발견한 관광명소 및 특산물·맛집 소개 등 관련된 사항을 A4용지 4장 내외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응모자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islandtour.haewoo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islandtour@haewoon.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해양부는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하여 9월 중순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14편을 선정하고, 공모
부산항만공사는 북항의 역사문화 잠재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사옥 일원을 워터프런트로 조성하는 방안, 2가지 분야에 대해 이번달부터 국제현상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역사문화 잠재자원 활용방안 공모는 현재 크루즈 임시주차장(舊.3부두) 내에 위치한 조명탑 2개소와 연안여객터미널(舊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갱웨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과거 산업의 현장이었던 북항의 모습을 대표하던 역사적인 장치물로 북항 재개발 이후에도 활용할 가치가 높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북항을 기억하는 상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워터프런트 조성 공모는 현재 부산항만공사 사옥(舊.연안여객터미널) 일원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여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조성 및 개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현돈 재개발사업 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일반인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서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시설물과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4회 LNG 벙커링 컨퍼런스’에 모인 전 세계 LNG 벙커링 관계자들에게 인천항만공사 보유 아시아 최초 LNG 연료선 ‘에코누리호’의 운영 노하우가 전수됐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최근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LNG 벙커링 컨퍼런스(Bunkering Conference)’에 초청돼 ‘IPA 에코누리호 운영현황 및 인천항 LNG 벙커링 구축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코누리호는 인천항의 대외 홍보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IPA가 201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아시아 최초 LNG 연료 추진 홍보선이다. IPA는 지난해 에코누리호 운항 결과를 기준으로 1천643km를 14.5노트의 속도로 항해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천220만원(1만900달러)의 LNG 연료비가 소요돼, 디젤 약 1천650만원(1만4천700달러) 대비 24%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IPA는 현재 이용 중인 TTS(Truck to Ship, 탱크로리 이용 LNG 공급) 방식의 LNG 벙커링 절차를 소개함과 동시에 △ 공급 시 연료 탱크의 압력을 고려해 약 85%까지 충전하는 점 △ LNG 누출로 인한 선체 손상을
부산항만공사는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1주년을 맞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북미 주요 항만 간 물류패턴 변화를 분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부산항을 통해 운송된 아시아~미동안 주요항만의 화물은 7.6% 증가했고, 이 가운데 환적물량이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아시아~미동안 서비스는 크게 증가(13개)하여 현재 42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는 아시아와 미동부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세계적 물류 거점으로, 컨테이너 선박 대형화에 따른 시장의 시설 확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53억 달러(5조 9천억) 규모의 확장 공사를 단행, 작년 6월 개통했다. 이러한 서비스 증가요인은 항만공사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에 따른 물류 패턴 변화와 부산항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신규 서비스를 유치하는 한편, 파나마운하청(ACP)과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부산항과 파나마를 연결하는 물류 루트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항만공사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파나마운하 통행운임 인하에 맞추어 추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신임장관이 31일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로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날 백운규 장관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홍보관에서 IPA 남봉현 사장과 SNCT 이도희 대표가 설명하는 인천항 개괄 및 SNCT 수출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후 백 장관은 SNCT 원격제어실로 자리로 옮겨 터미널 무인자동시스템을 참관한 후 야드로 이동해 야드 내 적치물 및 접안 선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인천항에 대해 “중국·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기인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 한-베트남 FTA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신정부 무역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수출이 고용확대와 소득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출정책 기조를 ‘양적성장’에서 ‘일자리와 균형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활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후원하는 「글로벌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정책 세미나는 ‘최근 위기의 해운산업 대책’,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방안’ 및 ‘한국해운진흥공사(가칭) 설립 방안’에 관한 검토 등 최근 해운업 이슈를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 해양수산부 김양수 정책실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 및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 손금주 의원, 최경환 의원, 최도자 의원, 김관영 의원, 윤영일 의원, 장정숙 의원 등이 참석하여 해운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해운산업은 장기불황에 한진해운 사태까지 더해져 유래없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본 토론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중흥을 위하여 국회에서도 법과 제도의 정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인 147만TEU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300만TEU 달성이 가시화 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 처리량인 123만7천759TEU 대비 18.7% 증가한 146만9천363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로, 지난해 증가율인 8.8%에 비해 9.9%p 높은 수치이다. 상반기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천278만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9만2천603TEU 증가한 73만954TEU를 기록하며 전체의 49.7%를 차지했다. 수출은 68만4천244TEU로 전년 동기보다 9만6천823TEU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만2천64TEU, 4만2천102TEU로 집계됐다. 국가별 물동량으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87만 7천530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3만 2천889TEU 대비 19.7% 증가했다. 전년 동기 10만 5천182TEU였던 대 베트남 물동량은 21.1% 상승하며 12만 7천387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7일 ‘인천항 국정과제 추진단’ 발족의 후속 조치로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분과’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인천항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이날 회의에서 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인천항보안공사(IPS) 등 관계사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항 공공 일자리 창출 과제를 비롯해 △신규 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확대 △화물차휴게소 및 노상주차장 운영 △항만 인프라 건설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그린일자리 창출 △IPA형 고용디딤돌 제도를 통한 청년일자리 매칭사업 등 10개 사업을 인천항 국정과제와 연계해 집중 추진키로 했다. IPA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일자리 추진 과제를 통해 올해 인천항에서 83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항만건설 사업 등을 통한 1,649개의 간접 일자리(취업유발계수를 통한 통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IPA는 2020년까지 항만 내 직접 일자리 창출 1천4명, 간접 일자리 창출 5천603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글로벌 해운시황 침체는 국내 선사들의 경영 악화 뿐만 아니라 조선소의 선박 발주량 급감으로도 이어져 수주절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운·조선 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개도국 산업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해운산업은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국내 경제여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산업 중 하나이며, 조선산업 또한 자체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일자리 창출이 많은 글로벌 산업이다. 수출입 화물의 99%가 바닷길을 통해 운송되는 국내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의 연간 외화보유액은 각각 국내 총 생산액의 4%와 6%로 꾸준히 국민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IMF는 선진국의 제조업 회복 및 개도국의 경제회복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OECD 또한 6월 발표 자료를 통해 개도국 중심을 무역 회복으로 2017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예측했다. 이처럼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위험요인이 잠재하나 글로벌 투자 및 제조업, 무역 회복세 등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공동으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양 협회는 지난해 12월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발굴을 공동 과제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건의에서는 선·화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정책과제들로는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 마련, △국가필수선대 제도의 확대, △신규 노선확대 및 적자 노선 유지 방안, △선화주 상생을 위한 운임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의 해운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한 실효적 상생방안 지속, △국내 화주 중심의 서비스 품질 강화, △국가필수선대 제도의 확대, △국적선사를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항만 부대비용 인하 또는 세제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5~6위의 해운서비스 국인 동시에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한 무역대국으로 선·화주 동반 발전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시너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최적의 분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앞장서서 선·화주 동반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글로벌 해운시황 침체는 국내 선사들의 경영 악화 뿐만 아니라 조선소의 선박 발주량 급감으로도 이어져 수주절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운·조선 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개도국 산업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해운산업은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국내 경제여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산업 중 하나이며, 조선산업 또한 자체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일자리 창출이 많은 글로벌 산업이다. 수출입 화물의 99%가 바닷길을 통해 운송되는 국내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의 연간 외화보유액은 각각 국내 총 생산액의 4%와 6%로 꾸준히 국민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IMF는 선진국의 제조업 회복 및 개도국의 경제회복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OECD 또한 6월 발표 자료를 통해 개도국 중심을 무역 회복으로 2017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예측했다. 이처럼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위험요인이 잠재하나 글로벌 투자 및 제조업, 무역 회복세 등으로 지속적 성장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