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헬름스하벤의 야데베저항은 미래의 항만이 어떻게 될 것인지 시험 중에 있다. 현재 야데베저항의 일부분은 한 핀란드 기업의 손 위에 있다. 10억 달러 규모의 핀란드 그룹 칼마르의 항만 근로자 및 물류 전문가들이 야데베저항에서 항만의 미래, 즉 자동 컨테이너 처리를 연습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겉보기에는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거대한 밴 캐리어 4대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마치 유령 손으로 조종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멀리 떨어진 사무실에서 사람이 운전을 하고 있다. 밴 캐리어로 자동 컨테이너 처리 브레멘 항만 운영자인 유로게이트는 터미널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빌헬름스하벤에서 시험하고 있다. 시험 단계는 1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다음 브레머하벤 항만이 자동화에 적합한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 그때까지 밴 캐리어 4대, 엠마, 벨라, 스텔라 및 위르겐은 계속 라운드를 진행한다. 밴 캐리어 4대는 모두 동일하게 만들어졌지만 모두 다르다. 기술자인 헨리 마티카이넨은 “벨라의 성능이 최고” 라고 말했다. 로테르담 및 함부르크 항만은 이미 몇 년 전에 자체 추진 운송차로 시험 운행을 진행했지만 평평
엘베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엘베항만주식회사는 함부르크 배후지역 환적 허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틴 루카트는 2016년부터 엘베항만주식회사의 대표가 되었으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엘베강에 위치한 환적 항만 2009년에 설립된 엘베항만주식회사의 주주 지분이 재할당되었다. 함부르크의 항만 회사 부스 포트 로지스틱스와 칼 로베르트 에켈만이 함께 설립했으나 탈퇴했다. 포츠담 철도회사가 이 지분을 인수하여 지분을 10%에서 66.7%로 늘려 주주가 되었다.엘베항만주식회사의 다른 주주로는 에거스 움벨트테크닉, 데베 트랜스포르테 및 에케하르트 스튀브너가 있다. 비텐베르게는 엘베강에 위치해있기 때문에엘베항만주식회사는 수로, 도로, 철도 운송이 모두 가능한 환적 항만으로 설계되었으며부스 포트 로지스틱스가 확장시켰다.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두 대도시 사이에 있는 엘베강 상류의 다목적 터미널로서 내륙 수로 운송에 중점을 두었지만 아직 비즈니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는다. 루카트는 “작년에 선박으로 약 2,500톤, 철도 및 도로 환적에서 101, 423톤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수로보다 철도 함부르크 외항에 대한 희망이 사라져 부스 포트 로지스틱스가 철수하고 포츠담
‘혁신을 통한 항만의 성장’을 주제로 제6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18)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BIPC는 지난 2013년 부산항만공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 개최된 국내 유일의 항만특화컨퍼런스로 올해는 ◇해운시장전망과 항만업계의 미래 ◇항만의 친환경 성장전략 ◇동북아 물류협력: 상생과 공동번영 ◇스마트 항만: 해운, 물류기술의 혁신 ◇항만, 물류 인프라 개발 협력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해운, 항만, 물류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이 참석하여 해운, 항만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 및 부산항과 세계 항만업계의 미래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간 물류협력, 항만의 친환경 성장전략, 스마트항만 등 해운, 항만, 물류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과 부산항만공사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행사도 가졌다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심해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우리나라 항만근로자의 재해발생자 수는 전체 산업의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다. 비교적 높은 재해율에 비해 유달리 항만근로자의 안전사고는 국민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부두시설 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아는 이도 적다. 하지만 2017년 기준 항만근로자의 재해율(종사자 천명당 재해발생자수)은 9.46에 이르고 이는 무려 산업 평균 4.84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비슷한 사회기반산업인 도로, 철도 항공분야 종사자의 재해율에 비해 각각 1.5, 4.9, 5.6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항만에서의 사망사고는 인명피해 외에 산업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일단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부두는 1주일 이상 모든 작업이 중지된다. 차례로 추가적인 물류비용이 발생하고 전체적인 물류망의 체계가 흔들린다. 국가 수출입물품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항만이 마비되면, 특히 수출입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는 적지 않는 영향을 받는다. 한편, 우리나라 산업의 안전관리 및 감독은 고용노동부가 총괄하여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관리 예방교육 및 조치, 관리매뉴얼은 전 산업에 걸쳐 표준화된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화물의 종류와 양태, 화물의 양·적하, 보관방법에 따
해양수산부는 28일 부산항만공사 제6대 사장에 남기찬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안동 출신인 남기찬 신임 사장은 안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학교 화물운송계획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과 부산항 북항 통합재개발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적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 사장은 부산신항 활성화, 북항재개발 등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남 사장이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 시대에도 세계 무역 흐름은 계속해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화물은 컨테이너 선에 의해 운송되며 이 컨테이너 선들의 크기와 수용량은 더 커져가고 있다. 컨테이너, 혹은 벌크 화물의 수용량이 높은 메가 또는 기가 급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대형 화물선의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변하고 있다. 이는 특히 항만 접근성에 해당된다. 이러한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환적 지점의 대부분은 현재 수심이 제한되거나 기반 시설이 부족하거나 취급 능력이 충분하지 않아 많은 항만들은 그러한 대형화물 운송 업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크기, 속도 및 효율성 면에서 항만을 확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한계를 넘어서는 시작일 것이다. 이러한 항만 확장은 피더 서비스를 통하여 더 작은 항만들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 할 허브 항만들에게 필수적이다. 따라서 대형 화물선의 꾸준한 성장은 소형 항만들과 소형 항로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는 인프라를 확장하지 않으면 세계 무역으로 인한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작은 항만들이 너무도 많다. 연안의 배급 센터 해결책은 근해 항만 또는 근해 컨테이너 터미널 일 수 있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6일 현대상선이 ‘평택항~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항과 동남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KVX(Korea-Vietnam Express)는 지난 25일 오후 20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항로는 매주 목요일 주 1회 평택항 동부두 PCTC에 입항하는 KVX 서비스로 컨테이너선 총 3척으로 운영되며 현대상선이 단독으로 운항한다. 기항지는 평택항과 셔코우~호치민~람차방~방콕 등이다. 지난 2016년 평택항과 동남아를 잇는 2개 항로, 2017년 1개 항로 신설에 이어 올해 역시 동남아 항로를 추가하며 항로 다변화 구축을 알리는 신호탄을 울렸다. 경기도내 베트남과 태국 등에 국제물류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 타 항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내륙 운송비를 평택항 이용을 통해 절감 효과를 창출해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서비스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항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난 월요일에는 삼성역 코엑스 402호에 있었다. 한국과 독일 물류인들의 만남,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시청역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독물류컨퍼런스 참석 이후 2년 만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긴장으로 머리가 살짝 아팠다. 하지만 한국과 독일의 물류 전문가들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며 두통은 점차 씻겨져 갔다. 올해 컨퍼런스는 "The way to innovations for future logistics - 항만도시 배후지역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발표자들을 보니 기대감이 상승했다.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로 날 자극할까? 항만도시의 배후지역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그 지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산 출신으로서 항만도시 부산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부산에서 배후지역이 어디인지, 그곳에서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환경 에너지 건설 기후보호 장관의 축하영상,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환영사와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부대사 등의 축사가 지나가고 컨퍼런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커피브레이크를 경계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지난 31일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를 주제로 인천내항 8부두 우선개방구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내 외빈과 해양 항만 유관업체, 일반시민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해경의장대, 인천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시 서구 어린이태권도단 특별공연과 해양수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바다의 날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기념식에서는 해사고등학교, 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이 바다헌장을 낭독하고, 해양수산 축하 릴레이 영상 상영,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의 환영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유공자 포상 및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외에도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5개 테마(살아있는 바다, 활기찬 바다, 맛있는 바다, 미래의 바다, 인천의 바다)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해양수산특별전, 인천주제관, 함정개방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 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는 15년만에 인천항에서 개최되는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항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
항만배후단지 물류기업 창고 지붕에 시민들의 참여로 만든 햇빛발전소를 건설해 화석연료 사용은 줄이고,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정책 이행과 중소 물류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백혈병 소아암 환자까지 지원하는 인천항만공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 인천항만공사는 5월 중 인천 북항 배후단지 및 화물차주차장, 갯골물류단지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햇빛·나음발전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시행사 유니테스트와 기후변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을 보존하고 사람을 돕는 착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공공·시민들의 힘을 모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햇빛발전소는 인천항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중소 물류기업의 신규 수익창출 기반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이며, 나음발전소는 햇빛발전소 건설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인 백혈병 어린이의 치료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