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에 물류 네트워크 보유한 Zalando

  • 등록 2018.06.01 16: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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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lando는 오늘날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패션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2017년보다 1억 유로 많은 3억 5천만 유로를 쓸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약 3억 5천만 유로가 물류 및 신기술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 부문 역시 전년도에 비해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이다.


 Zalando 사의 대표 주주인 미하엘 쿠네어트(Michael Kunert)는 사업 개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 냈다. 그는 “Zalando의 행적은 베를린에서의 창립 성공담"이라며 정기주주총회에서 말했다.


 패션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Zalando는 2017년 이익 감소 이후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루빈 리터 공동 대표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우리는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비율은 1.3%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Zalando는 주요 의류 제조업체들과의 제휴 프로그램을 확장하고자 한다. 목표는 올해 매출의 20~25% 증가이며, 투자와 제휴로 인한 공급률 증가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Zalando의 공동 대표 루빈 리터(Rubin Ritter)는 베를린 연례 총회에서 이 목표를 위해 10억 유로의 추가 사업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Zalando는 2017년 45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수치이다.






당일 배송 확대


 Zalando는 유럽의 새로운 2개국을 추가하여 영업망을 넓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3월에 화장품 부문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추가되었으며,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부문 전산 개발을 통해 고객들은 더욱 선별된 제안을 받게 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당일 배달 및 반송 부문의 쿠폰 사업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Zalando는 또한 브랜드 제공 부문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 섬유소매업체인 인디텍스(Inditex), 에이치앤엠(H&M)과 같은 브랜드들이 Zalando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당사는 작년에 제공 브랜드 프로그램에 350개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추가했다. 올해는 스와로브스키(Swarovski)나 마씨모 두티(Massimo Dutti)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더 많이 추가될 것이다.


 지난해 Zalando는 자체 물류 인프라에 약 2억4천4백만 유로를 투자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순이익은 120만 유로가 감소하여 1022만 유로를 기록했다.






로봇 신생 기업 Magazino과

물류 공급망 확대 투자


 Zalando는 제품과 사람, 기술과 로봇 공학의 결합을 통한 물류 센터의 자동화가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Zalando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뮌헨에 기반을 둔 로봇 신생 회사인 Magazino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물류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지각 제어 모바일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이 로봇들은 앞으로 약 7,600명의 물류 직원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Zalando는 프로젝트 개발자인 힐우드(Hillwood)와 함께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Olsztynek)에 130,000평방 미터 규모의 물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될 물류센터는 3PL 제공 물류 기업을 통하여 운영될 것이다.


 Zalando의 유럽 물류 네트워크는 현재 5개국에 8개의 물류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 북부와 폴란드 중부의 두 곳이 2017년 말에 발표되었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새로운 물류창고는 약 13만 평방 미터의 부지에 지어질 것이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물류창고 건설은 올해 봄부터 시작되었다. 이 물류창고의 외부 파트너를 현재 입찰중에 있으며, 입찰된 3PL 제공 물류 업체가 운영 하게 될 것이다. Zalando의 독일 물류 센터는 베를린(Berlin), 에르푸르트(Erfurt), 묀헨글라트바흐(Monchengladbach), 라르(Rahr), 브리제랑(Brieselang)에 위치하고 있다.






지속 가능 사업에 대한 비판


 Femnet의 여성 권리 운동가인 기젤라 부르크하트(Gisela Burckhardt)는 Zalando의 낮은 비율의 지속가능사업 부문을 비판했다. 그녀는 열악한 근로 조건과 방글라데시의 섬유 공장들에 대한 극히 낮은 임금을 지적했다. Zalando의 대표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범위에서 6,000가지 품목"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제안된 300,000가지의 품목 중 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가능성 사업 부문 역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수영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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