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9월 '컨' 전년 대비 5.3% 증가

  • 등록 2015.10.29 2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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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2,474TEU. 부산·광양항 통한 수출물량 증가가 요인


 9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 19만2,234TEU 대비 5.3% 증가한 20만2,474TEU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72만8,000TEU 대비 0.5% 가량 증가한 173만8,000TEU를 기록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0만5,341TEU, 수출이 9만4,714TEU로 집계됐다. 수입과 수출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약 6천TEU, 3천TEU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447TEU, 972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의 교역량(122,207TEU)이 3.0%(3,598TEU) 증가했고, 베트남(16,409TEU)도 26.6%(3,452TEU) 늘었다. 반면, 인도 물동량(846TEU)은 69.7%(1,948TEU), 말레이시아(5,325TEU)는 16.3%(1,034TEU)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49,383TEU)와 동남아시아(37,203TEU) 물량이 각각 6.6%(9,278TEU), 7.5%(2,605TEU)씩 늘어난 반면, 서남아시아(1,100TEU)와 중동(905TEU)은 각각 62.9%(1,864TEU), 52.1%(983TEU)씩 줄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9월 물동량 증가는 부산과 광양항을 통해 남미나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IPA는 9월에 타항을 경유해 환적 수출된 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부산항(7,803TEU)은 132%(4,436TEU) 증가했고, 광양항(2,056TEU)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증가품목은 플라스틱‧고무제품(182,000RT)이 전년동월 대비 389%(144,000RT) 증가해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기타 잡화(438,000RT)가 41.3%(128,000RT), 전기기기류(565,000RT)가 25.3%(114,000R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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