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올해 수주 10조 원대 돌파 전망

2015.11.10 11:43:55



(창원 = CSR투데이) 두산중공업이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소 주기기 수주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수주 10조 원(두산중공업 및 해외자회사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일 1천MW급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중부발전과 1천MW급 신서천 화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을 1044억 원에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또 지난해 1조5천억원 규모의 1천MW급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연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베트남 송하우 화력발전소, 강릉 안인화력 발전소,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4조원 가까운 수주를 올렸고, 하반기에도 인도 하두아간즈 화력발전 프로젝트, 서남해상풍력 등을 수주했었다.


 이 뿐 아니라 주력시장인 인도와 베트남에서 연내에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추세하면 연말까지 지난 2011년 10조1천억 원을 올린 이후 4년 만에 수주실적이 10조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저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화력발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중동, 인도, 베트남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와 함께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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