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52.7% “새해 채용 올해보다 적다”

2015.12.30 14:00:37



(서울 = CSR투데이) 병신년 새해 채용시장 경기와 관련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인사담당자가 10명중 1명 수준에 그칠 정도로 올해 못지않게 팍팍할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2016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3.2%로 10명중 1명 수준에 그쳤고 절반에 가까운 47.6%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에는 올해보다 정규직 채용을 더 많이 할 것 같은가’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는 답변은 10.8%에 그쳤으며, 절반이 넘는 52.7%는 ‘올해보다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한편 내년에 조직 구조조정이나 인력감축을 계획하는 기업이 4곳 중 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조직 구조조정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25.8%가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고 답한 기업은 43.0%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중소기업 중에는 22.1%였으나 중견 대기업 은 41.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새해 기업의 인력 선발을 소극적으로 예상하는 인사담당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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