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모터쇼서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첫 공개

2016.01.13 13:16:58

“강인한 외관 디자인, 최첨단 기술 집약”



(서울 = CSR투데이)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량하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긴 전장과 140mm 더 넓은 전폭을 갖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전고도 110mm 더 높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텔루라이드’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4개의 오목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넘치는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헤드램프와 수평적으로 배치된 LED 방향지시등을 비롯해 범퍼 밑에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 적용해 안정감 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과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기능들도 탑재돼 향후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해 11월 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K3(현지명 : 포르테)’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K3’는 북미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내·외관 디자인과 엔진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등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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