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에볼라구호활동 지원

  • 등록 2015.03.04 0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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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UNDP에 태양광 랜턴 기부…에볼라 구호 활동 지원
에볼라 전염병이 서아프리카에 심각하고 광범위한 타격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국 정부와 국제 기구는 구호 노력에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들은 에볼라 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위기 속에서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간 분야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나소닉은 2014년 12월 유엔개발계획(UNDP)에 태양광 랜턴 240대를 기부했다. 태양광 랜턴은 에볼라 전염병 창궐로 피해가 심각한 라이베리아 지역의 생존자와 고아, 에볼라에 맞서는 의료진과 활동가들에게 빛을 제공하고 있다.

이즈미 나가미츠(Izumi Nakamitsu) UNDP 재난구호국 간사/국장은 파나소닉의 그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타케야스 사토시(Satoshi Takeyasu) 파나소닉 코퍼레이션 대표를 방문했다. UNDP 재난 구호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나가미츠 국장은 태양광 랜턴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태양광 랜턴은 에볼라 피해를 입은 생존자와 고아들의 삶을 증진하고 질병 통제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태양광 랜턴은 이들의 삶에 빛을 비춰줄 뿐 아니라 충전 기능으로 휴대전화 통신까지 지원함으로써 에볼라와의 전쟁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UNDP의 긴급재난 구호와 조기 복구 노력 지원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태양광 랜턴은 치료시설에서 퇴원한 후 수중에 지닌 것이 거의 없는 에볼라 생존자에게 지급되고 있다. 에볼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소지품을 모두 소각한 후 입원 조치되기 때문이다. 태양광 랜턴은 전염병 발생 지역 거주민에게도 지급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전기 사용이 종종 제한되고 있다. 수도 몬로비아에서는 의료진의 야간 진료 시 태양광 랜턴이 사용되고 있다.

에볼라 위기 구호에는 아직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파나소닉은 에볼라 전염병으로 피해를 당한 국가를 위해 구호 노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helen0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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