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세계 물의 날에 '굿워터 프로젝트'

  • 등록 2015.03.23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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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니에공원서 개도국 식수현실 알리는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
- 세계보건기구(WHO), “세계 인구의 10분의 1 여전히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작년 한해 23만여 명에게 안전한 식수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식수 부족 국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물 한 방울의 기다림’을 주제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선진국과는 달리 물을 얻기 위해 평균 3시간 이상 이동하고, 어렵게 구한 물마저도 오염되어 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스텝퍼에서 뛰는 만큼 말라있는 우물에 물이 차오르는 ‘10초 안에 100L 채우기’, 개발도상국의 식수펌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동펌프로 물 기르기’ 등의 체험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매년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굿네이버스의 대국민 캠페인이다. 굿네이버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내 22개국에 식수공급시설 809개, 식수정수시설 3천449개, 화장실 1천384개를 설치해 23만3천여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

 그밖에 개발도상국의 식수문제를 돕는 나눔상품 구입과 후원으로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온라인 나눔쇼핑몰 기부스토어(www.givestore.kr)에서는 ‘굿워터 프로젝트 절수키트’를 판매한다.

 이 키트는 절수보틀(Bottle)과 착한 양치컵, 절수 스티커로 구성돼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효과적으로 절약하는데 도움을 주며, 수익금은 개발도상국 식수위생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굿워터 프로젝트 온라인 페이지(water.goodneighbors.kr)에서도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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