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룩, 장애 아동들의 사진전시회 마련

2016.01.14 11:25:15



(서울 = CSR투데이) 사진심리교육연구소 프로젝트룩은 장애아동들의 사진전시회 ‘꿈꾸는 아이들의 사진이야기-사회적응센터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전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프로젝트룩과 서울시 장애아동 사회적응지원센터는 작년 11월부터 프로젝트룩 ‘사진창의예술교육’을 진행해왔다.


 일반적으로 사진수업이라 하면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프로젝트룩은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카메라 작동법 외 별다른 카메라 기술을 가르쳐주지 않는 대신 아이들이 찍고 싶은 것을 찍게 하는 데 비중을 두고 아이들과 시선을 맞춘다.


 강신효 사진작가는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자신이 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해 보는 경향이 있어  아이가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살펴보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아이의 마음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사진창의예술교육’은 사진 매체를 통해 이미지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아이들은 5주에 걸쳐 센터와 집, 올림픽 공원과 성내천 출사 촬영을 하며 보고 싶은 것을 수백 장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젝트룩은 2명의 사진작가가 만든 단체로 아이들의 고유한 시선을 지켜주자는 취지 아래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난 2년간 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해왔다.


 또한 카메라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저소득 국가아이들의 시선을 지켜주기 위해 라오스, 볼리비아, 중국 등지에서 ‘꾸마(꿈꾸는 아이들)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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