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맞이 특별 나눔 기간’ 운영

2016.02.01 12:17:19



(서울 = CSR투데이)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5일까지를 ‘설맞이 특별 나눔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기업 등과 손잡고 어려운 이웃이 설 명절을 푸근히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맞이 특별 나눔 기간을 운영해 기존 기업중심의 나눔 문화에서 개인중심의 나눔문화로 전환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작년 설 명절에 26억3천900만원을 모금해 541개 시설, 6만1천243가구를 지원했었다.


 시는 각 자치구별로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생필품을 손쉽게 기부·전달 할 수 있도록 생활거점(아파트관리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나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부물품의 종류는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음식물(쌀, 라면, 통조림 등) 및 생활용품(비누, 세제, 휴지 등)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신선제품, 유제품 등 식품사고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설 복지취약계층에 생필품을 나눠주는 희망마차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매월 6회 운영하던 희망마차를 나눔 기간 동안 10회로 확대 운영하여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2천 여 가구에 설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일 오후에는 양천구 목동종합복지관에서 홀몸노인, 차상위 등 저소득 가구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5가지 선택품목 식품을 비롯해 설맞이 특별선물(떡국, 사골곰탕 등)을 추가 제공한다.


 4일 오후에는 성동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 약 300명에게 식품 및 설맞이 특별선물을 제공한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기부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및 자치구, 서울시 120 다산콜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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