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해운 기자단 초청 간담회 가져

2017.02.24 16:55:30

역점사업 및 신사업 공유…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



 “공기업으로서 공유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을 더욱 이끌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해운전문지 기자단을 초청해 신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공사 운영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며 평택항 활성화 계획을 24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지난해 평택항 운영성과와 올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과 배후단지 2-1단계 조성 및 O2O물류플랫폼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상호 제시하고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기자단은 향후 신규항로 증편 계획과 항만 배후단지 개발에 따른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한 해운전문지 편집국장은 “지난해 평택항에 2개의 동남아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개설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사상 첫 60만teu를 지난해 돌파했는데 항로개척과 함께 운영항로 안정화도 중요하다. 지속 안정화를 위한 플랜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광일 사장은 “지난해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과 빅화주 유치를 바탕으로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에 집중되어 있던 물동량이 동남아로 확대되며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339%라는 큰 폭의 증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신규항로(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 목표로 한 2·5·6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원정책 확대와 물류 비즈니스 매칭 포트세일을 강화하며 항로개척과 운영 안정화를 이끄는 마스터 플랜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평택항에 대해 정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시점이라는 다수 의견과 함께 평택항이 위치한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협치를 통한 활성화 촉진과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상호 협의를 통해 미래 지속성장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돌출된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공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다른 한 참석자는 “국내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 항만으로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효과”에 대한 물음에 최 사장은 “지난해 수출물량 및 환적물량 감소 등에 따라 자동차 처리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 건설 중인 자동차 부두 1개 선석이 가동을 시작하면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양적성장 뿐 아니라 관계기관과 함께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자립경영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고객 최우선 원칙을 통해 고객 물류비 절감을 위한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하고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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