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계약은 공공 및 분산형 레지스터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해운업계에 굉장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큰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독일재건은행의 자회사 아이펙스 은행이 최근에 발표한 짧은 분석 결과이다. 스마트 계약은 사람의 감독없이 특정 이벤트에 적용되는 자동 계약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두 협상 파트너 간의 계약 조건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확인하며 계약의 협상 또는 진행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전세 및 화물 계약은 소프트웨어에 의해 표준화된 모듈로 통합되므로 거래 당사자가 변경할 수 없다.
디지털 시장에 해운 회사 및 기타 용선전문선주의 계약이 디지털 시장에 발표되고, 화물운송업체 및 용선업체는 네트워크 블록 체인 내에서 화물 또는 용선 요금을 협상할 수 있다. 독일재건은행의 아이펙스 은행에 따르면 해운업계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짧은 프로세스 시간: 실시간 정보 교환
이전에는 몇 주가 소요되었던 프로세스가 몇 분 내에 완료될 수 있다. 투명성이 매우 높다. 모든 계약 당사자가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개자가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운임선지급으로 경쟁 강도가 증가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이 감소한다.
보안 강화 및 오류 비율 감소
블록 체인은 수많은 컴퓨터의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공격할 중심 지점이 없다. 또한 저장된 정보는 되돌릴 수 없고 변경될 수 없기 때문에 사기 및 조작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계약 작성을 할 때 자동화 수준이 증가하면 오류 비율이 추가로 줄어들게 된다.
비용 절감
무역 금융 비용의 대부분은 문서화 비용, 절차상의 지연, 불일치와 관련이 있다. 이는 크게 줄이거나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또다른 긍정적 요인은 블록 체인의 비용이 낮기 때문에 중개업체의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재적 효율이 감소하는 것은 공급 망에 있는 가능한 한 많은 당사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 여부에 좌우된다. 특히 컨테이너 운송과 같은 고도로 표준화된 운송 시장에서 일부 플레이어는 가격 차별화를 달성하기 위해 완전한 투명성에 관심이 없다.
스마트 계약이란?
블록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거래 조건과 내용을 등록하면 그에 해당되는 법률 및 절차 등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거래 당사자에게 결과가 전달된다.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가 계약의 조건, 내용을 코딩할 수 있어 어떤 종류의 계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이 있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