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졸프그룹, 빌헬름스하벤항 통한 아프리카로 자동차 수출 타진 중

  • 등록 2019.12.05 1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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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송 물류기업 모졸프그룹. 독일 유일의 심해항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을 장기적 관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나 관련 경제부처 아직까지 회의적인 태도 유지하고 있어..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의 로로 터미널 통합에 대한 주정부의 입장이 아직까지 회의적인 태도를 취함에 따라 이 계획은 중기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요르그 모졸프 회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하노버카이를 활용하여 그들의 아프리카 운송물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3일 빌헬름스하벤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졸프그룹은 이 도시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야데에서 아프리카로 자동차 수출을 조직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선은 내항 하노버카이의 기존 적재 시설을 사용할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야데베저항을 로로터미널로 만드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키르히하임 운터 텍에 본사를 둔 모졸프그룹은 현재 독일, 체코, 폴란드, 프랑스의 여러 지역에서 약 3,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기업의 64년 역사 동안 "바퀴가 네 개 달린 모든 것"을 다루어 왔다고 요르그 모졸프 회장은 말했다. 올해 초부터 이 회사는 빌헬름스하벤시 야데베저항 배후단지 내 지사를 설립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전기상용트럭 "트로포스"의 영업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그들의 주력 비즈니스인 자동차 운송산업에서는 해상 운송, 특히 중고차의 추가 적재 옵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모졸프는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한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함부르크와 앤트워프는 완전히 끝났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아프리카 노선은 내년 중반 야데베저항에서 시작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3만~4만대의 중고차를 리비아에 수출하는 주문이 그 첫 개시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유럽-아프리카 물류 작업을 잘하면 빠른 시일 내에 그로 인한 더 많은 것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버카이 뒤에는 당초 1500대의 차량 보관소가 3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모졸프그룹은 2020년 1월까지 야데 서비스 빌딩과 사무실 단지를 계약하며 야데베저항에서 주의 깊게 로로터미널을 준비할 계획이다. 요르그 모졸프 회장은 현재 야데베저항 배후단지의 마케팅 회사와, 물류 구역 내에서의 20헥타르 부지 면적에 대한 옵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 배경은 기존의 컨테이너 터미널 바로 옆에 로로 처리 시스템을 모졸프그룹이 건설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건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이 시행이 진행될 시 앞으로 5~7년이 더 걸리겠지만, 야데베저항 확대에도 빌딩 블록이 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독일SPD당 시므예 묄러 위원은 자동차 적재 시설의 잠재적 파트너가 독일연방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묄러 위원은 관련하여 독일연방군 물류센터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군사장비 수송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니더작센주 경제 부처는 12월 3일 북부독일방송의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그 메시지에 따르면 하노버에서 야데베저항의 로로 터미널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독일 유일의 심해항인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은 현재 컨테이너 취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후단지 내 공간 운영 및 마케팅 또한 컨테이너 취급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이렇게 되어야만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 컨테이너 터미널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최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경제부 대변인이 밝혔다.

 부두 높이와 유량 조건 때문에, 로로 램프의 설치는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컨테이너 취급에 방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인선의 일부분은 비용 집약적인 해체를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니더작센주 경제 부처는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이 자동차 취급 전문 항구인 인근 쿡스하벤과 엠덴의 경쟁자가 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대변인에 따르면 하노버카이의 내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계획에는 반대가 없으며, “야데베저항 제2 확장 과정”에서는 로로 터미널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의 구동시스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협력 추진

또한 모졸프그룹은 12월 3일 빌헬름스하벤 야데응용과학대학과 연구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졸프 및 야데대학은 상용차량을 위한 대체 구동 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빌헬름스하벤 야데응용과학대학과 함께 모졸프 그룹은 상용 차량을 위한 최적의 대체 구동 시스템을 찾고자 한다. 12월 3일 요르그 모졸프 회장과  바이트회너 교수는 이에 상응하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의 핵심 사항은 기존 차량 함대를 어떻게 전환할 수 있는 지와 이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을 적시에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자동차 운송물류회사인 모졸프그룹은 현재 1000여 대의 차량운송트럭과 350여 대의 화물철도, 2척의 로로 내륙 선박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매년 350만대의 자동차를 A에서 B로 운송하고 있는 모졸프그룹은 향후 연구개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 한국과 브라질의 관련 발명가 및 개발자들과 함께 수소 및 압축 천연가스의 활용에 대해 연구해 왔다.

 모졸프 회장은 또한 12월 3일 야데응용과학대학과 계약 체결 직전에 그의 회사가 상용 디젤 엔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캐나다 기술 회사 ㈜다이나써트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공식 유통업체임을 밝혔다.

 다이나써트는 필요에 따라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전기분해 시스템을 개발한 곳이다. 이러한 가스는 공기 공급을 통해 디젤 엔진의 연소실로 공급되며, 여기서 연소 과정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연비를 크게 증가시켜 오염물질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모졸프 회장은 해당 기술을 독일에 있는 기존 3800만대의 트럭과 700만대의 다른 상업용 차량을 단시간에 재구축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다. 그는 트럭 한 대당 비용을 6,000 유로로 추정했다.  "이에 대한 모졸프의 투자는 3년 만에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모졸프 그룹은 현재 그들의 소형 전기상용트럭 "트로포스"의 생산에 있어서 서부 헤르네에 그 기지를 두고 있으며, 빌헬름스하벤에서 북유럽으로 판매되고 있다. 트로포스의 주 타겟은 "라스트 마일"에 있는 도심 운송을 위한 것이지만, 지방 자치 단체와 농부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수영 기자 bvlkorea@mediak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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