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물류기업의 모범, 넥스로지텍

  • 등록 2015.09.22 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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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4년 만에 대한민국 물류설비업계의 신성으로 급성장한 기업이 있다. ‘최고의 기술, 최상의 품질, 최고의 고객만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야심찬 연구와 노력으로 최근 업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넥스로지텍.
 보관시설설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 물류시스템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넥스로지텍의 발자취와 대표상품들을 만나본다.




2011년 개인회사에서 출발,
이제 업계 수위를 다투는 어엿한 기업으로

 넥스로지텍 손정열 대표는 이름만큼이나 물류설비에 대단한 정열을 가진 사람으로 업계 명성이 자자하다. (주)코파스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8월 그가 처음 설립한 넥스로지텍은 말 그대로 개인사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사업전선에 곧바로 뛰어들기 보다는 연구에 몰입하는 길을 택했다. 급변하는 로지스틱스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당장의 인맥과 사업수완보다는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판단에서였다. 2012년 11월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2015년 8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수여받기까지 그는 기술개발 무엇보다 기술연구에 최주안점을 두고 올인 해 왔다.

 2013년 7월 벤처그룹으로 인정을 받으며 첫 도약을 꿈꾸던 그는 그 해 10월 KT&G 수원에 담배추출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시장에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이 후 2014년 6월 국제물류 기기전에 출품한 랙보호대와 랙포스트 충격흡수장치 등이 연속적으로 특허, 실용신안, KT마크를 획득하며 명실 공히 업계 최고 기술력 업체임을 인정받게 된다. 급증하는 주문에 작년 11월 경기도 여주에 공장을 설립하며 제품 공급의 기틀을 마련한 넥스로지텍은 현재 미래 로지스틱스계의 핵심 분야라 불리는 물류시스템에서 한국의 가장 선두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자닌랙(Mezzanine Rack)

 높이가 높은 창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매자닌랙은 물류설비를 제작/판매하는 업체라면 대부분 제작하는 기본 물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넥스로지텍의 매자닌랙은 타사의 그것보다 더욱 견고하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랙 기둥(Post)을 이용한 것과 H빔을 이용한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주로 의류 물류센터나 다품종 소량의 상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에 유리하며 바닥면적을 2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DRS(Digital Return System)

 ‘반품 관리 디지털 데이터 시스템’을 의미하는 DRS는 간단히 말하자면, 회수 또는 반송이 되는 상품의 처리를 효율화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언급될 APS와 함께 넥스로지텍의 대표상품으로 이미 작년 12월부터 주거래 업체인 (주)대은물류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 DRS는 반품되는 업체별 반품정보를 대리점 별로 수신하여 반품 시킬 상품 전체를 입고 검사와 분류 작업을 한 후 업체별로 물품 종류별로 분류하여 출고처 별 박스에 담긴 상품의 수량을 정보시스템에 전달하고 출고 전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물류업계의 최대 난제였던 반품 절차 작업의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품목과 물량 증가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

 입고 검사 정보와 출고 정보 및 보류나 취소된 품목의 정보는 업체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 관리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분배 작업, 분류 작업을 자동화하여 수작업에 비교해서 약 1/2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설비 도입효과로서 인건비 절감은 물론이고 작업인원이나 작업시간을 사전에 계획할 수 있으므로 센터내의 운용계획을 용이하게 세울 수 있으며, 잔업 등의 경비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슈트의 할당을 5개로 세부 분리하여 sku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PS(Auto Picking System)

 이는 편의점, 물류창고나 제약업체, 담배 분류 등 규격화된 제품의 분류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출하 데이터를 수신하여 배송처의 제품 피킹 정보를 자동 토출기로 전송하여 출하처/대리점별 피킹 작업을 하고 출구에 자동으로 전표 발행과 수량 품목 카운트를 하여 출구 체크를 하는 시스템이다.

 상품 분류시간과 작업 인원을 단축하고, 분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제로화 할 수 있는 APS를 도입하여 정확한 상품출고와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넥스로지텍은 벌써 CJ, LG, SK, 롯데, 농심, 현대 등 대기업과 물류설비 계약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는 이미 선점하고 있는 시스템분야의 개발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며, 2016년 여주공장이 완공될 시점에는 한국 물류설비계를 이끌어 갈 대표기업으로 더욱 입지를 단단히 굳힐 계획이다.

 점점 경색되어만 가는 경기 속에 넥스로지텍의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투자정신이 더욱 더 많은 기업의 귀감이 되기를 소망한다.







신승광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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