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O2 감축목표 조기달성

2013.02.01 16:27:44

2020년까지 40퍼센트 감축 공약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8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사는 25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07년에 설정한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의 25퍼센트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작업의 효율성과 운항최적화, 그리고 저속운항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조기 달성했으며 2020년까지 40퍼센트 감축하기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 머스크사의 최신 환경선박인 세계 최대규모의 컨테이너선 트리플(Triple) E가 진수되면업계 평균보다 50퍼센트 이상 배출량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머스크사는 내다봤다.

컨테이너 선박은 세계교역량의 90퍼센트 가량을 감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내지 4퍼센트가 선박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머스크사 운영책임자인 엥겔스토프트는 "이산화 탄소배출 감축은 더욱 더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으며, 이는 머스크라인 고객사들의 이산화탄소배출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산화탄소 감축이 머스크에게 위협이 아니라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사는 지난 3년간 이처럼 개별 선박의 실행을 평가한 결과, 9천만 달러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덴마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머스크사는 유니레버 등 2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쉬핑 이니셔티브'를 결성하고 있고, 미국 LA항이 제정한 청정항만 프로그램인 환경선박지수(Environmental Ship Index)에 제일 먼저 가입하는 등 해상운송에서 친환경노력에 앞장서 왔다.

류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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