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지켜라 !

2014.02.13 13:43:30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 자원봉사관리자과정 운영


 지난 1월 31일 발생한 여수 기름유출사고현장에서 방제작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유독가스에 노출돼 치료를 받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속한 방제작업을 지도할 자원봉사관리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이와 같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을 인솔하는 중간관리자를 양성하는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관리자과정’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 무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자원봉사 전문가와 공단의 방제작업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약 30여명의 교육생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해상 및 해안방제작업을 체험하고 실습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높은 만족을 표했다.

 공단은 2011년부터 기름유출사고현장에서 원활한 방제작업 실시는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안전 등을 관리하는 자원봉사관리자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그간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단은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사후 방제작업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쉬퍼스저널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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