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료는 뭐가 좋은가

2012.11.02 09:28:05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 ; 사회적 책임 비즈니스 )에서 이번 주에 발행한 보고서는 

모든 운송 연료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한다

이 야심찬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료들을 평가했다.


- 디젤 연료

- LNG

- 생물연료(biofuel)

- 수소

- 전기

 

84페이지에 걸친 보고서는 다양한 요소들의 분석을 통해 각각의 연료들이 전체 사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에너지들을 소진해버린 현재

올바른 연료 선택은 모든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기업들과 NGO들로 이루어진 BSR 주주들의 합작품인 만들어진 이 보고서는 

다양한 에너지원들을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영향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다.

 

BSR의 부회장인 에릭 올슨(Eric Olson)이번 연구는 현재 사용되는 에너지와 미래에 사용될 에너지 둘 다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각각의 에너지들이 인류의 라이프사이클에 미치는 영향과 장단점을 정확히 이해하여 우리가 연료를 사용할 때,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간단한 답이 없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도 없다. 대신 미래 에너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려준다.”

 

이전에 시도되었던 미래 에너지 투자 증진 보고서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서, 보고서는 이 문제에 관해 장기적, 전체적, 그리고 조직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 예측을 통해 연구팀은 앞으로 다가올 수십 년 동안은 석유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연료 다양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 또한 확실해 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구자들이 왜 가장 이상적인 최고의 선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지가 분명해진다.

예를 들어, 환경에 가장 적은 영향을 끼치는 에너지원은 생물연료(biofuel)임이 틀림없다. 어떤 곡물을 사용하고 어떤 상황에 적용되느냐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174%까지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생물 연료들은 화석 연료보다 메탄이나 N2O를 더 많이 배출하기도 한다. 또한, 물 소비량을 고려하게 되면 결론이 달라진다. 관개시설이 필요한 곡물로 생산되는 생물연료는 다른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인 풍력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보다 70-400배 이상의 물을 사용한다. 2007년에 생물연료 생산을 위해 사용된 물의 양은 전세계 식용수의 6배가 넘었다. 그리고 보고서가 지적했듯이, 단지 사용된 물의 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이 어디서 공급되었으며, 물이 필요한 다른 곳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에너지 생산이 토지에 끼치는 영향은 전통적인 에너지 자원이 가진 문제점이다. 석탄과 LNG가 고유의 특성 때문에 토지 사용량 리스트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넓은 토지를 필요로 하는 핵 발전이 그 다음 순위에 온다. 하지만 단위당 에너지 생산량으로 보면 풍력발전이나 바이오매스(biomass electric)의 보다 100배나 높고, 옥수수 에탄올보다는 1000배나 높다.

 

위의 예시들은 왜 미래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후 변화라는 바위를 피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와중에, 무심코 토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과도한 물 소비를 간과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SR 보고서는 지역에 미칠 영향, 건강에 미칠 영향, 노동력 그리고 인권에 미칠 영향까지, 우리가 미래 에너지를 선택하는데 부딪칠지도 모를 또 다른 문제들을 계속해서 제기한다. 이 모든 것들이 고려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각각이 미치는 영향을 일일이 계산하기는 어렵다.

 

요약하면;

-가솔린과 디젤 연료는 기후 변화, 공기와 물 오염, 인류의 건강 위협이라는 비용을 치르며 엄청난 양의 성장과 풍요를 이끌어 왔다.

- LNG는 가솔린과 디젤에 비해 긍정적인 면들이 있지만 여전히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대신 LNG는 구 연료와 신 에너지 간 가교 역할을 할 에너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신 에너지로 발전할 것인지가 주된 문제이다.

- 생물연료는 다양한 원료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유기체의 쓰레기에서 적출된 에너지들은 일반적으로 생태계에 가장 적은 영향을 끼친다. 곡물 에너지는 더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 전기 에너지가 끼치는 영향은 우선 생산의 원천에 달려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가 가장 좋음에 분명하지만, 만약 더 큰 규모로 전기를 생산해야 한다면 에너지 생산의 효율성(토지 단위 당 에너지 생산량 같은)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연료라도 사용 가능하기 위해서는 풍부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재사용 가능해야 한다. 현재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나 자동차 공학이 없다면, 새로운 연료가 도입되기 전에는 신기술이 개발될 것이 분명하다. 신 연료는 생산 효율성이 높아서 충분한 양이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야 하고, 오늘날과 같은 수준의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EIA가 제공한 예측 자료는 2035년까지 에너지 소비가 50% 증가할 것이고, 에너지의 80%는 여전히 화석 연료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3% 증가될 것이고 이것은 대기 밀도를 450 ppm의 위험 수위까지 올릴 것이다. 쉘 정유 회사 또한 두가지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 예측인 스크램블이란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204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두번째 예측인 블루포인트는 더 긍정적이다. 이것은 202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이후에 급격하게 감소하리라고 예측했다. 슬프게도 정부의 무행동성 때문에 블루포인트는 2008년에 처음 제시되었을 때 보다 실현될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그린피스도 또한 에너지 혁명그리고 발전된 에너지 혁명이라는 두개의 시나리오를 발전시켰다. 두 시나리오 모두 EIA 와 쉘의 시나리오들과는 달리, 2050년까지 에너지 소비의 완전한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델은 2050년까지 2도 이하의 기온 상승률을 유지하고, 기온을 원래대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공격적인 에너지 전환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시나리오 이지만 불가능 한 것도 아니다.

아래는 기사원문 출처:

http://www.triplepundit.com/2012/10/bsr-compares-sustainable-options-transportation-fuel/

 이미지 출처:TriplePundit

번역 _ 전 수 윤 인턴기자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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