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양현미술상 시상

2012.10.13 19:19:40

한진해운 (13,050원 상승350 -2.6%)은 재단법인 양현이 제정한 양현미술상에 올해 멕시코 출신의 조각가 겸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현재단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2 양현미술상'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을 진행했다. 양현미술상 심사위원으로는 미국 디아 미술 재단 디렉터 필립 베른과 일본 모리 미술관장 후미오 난조가 참여했다.

최은영 이사장은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가를 발굴하고 그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미술 작품을 통해서 요즘 대세인 '힐링(Healing)'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수상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양현 아트 렉쳐'가 진행되었다. 수상자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는 "자가 정체성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내 작업의 기원"이라며 "오브제 변형을 통해 현실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 작업을 완성시킨다"고 설명했다.

양현미술상은 2008년부터 매년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는 국내외 중견 예술가 1명에게 수여하는 국적과 장르의 구분 없는 국내 최초의 국제 미술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수상 후 3년 이내에 작가가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전시 후원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단 이외에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4명의 큐레이터를 수상자 추천위원단으로 위촉해 공정한 수상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현재단은 고(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을 기려 고인의 사재와 한진해운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지난 2006년 설립됐다.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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