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공공 기관 부채 전부 공개'

2013.04.29 17:00:00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공공기관 부채와 관련, "부채 중 무엇이 늘었는가에 대해 전부 정보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렇게 되면 이런저런 논쟁이 필요없게 되고, 기관에서는 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창중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 증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와 관련해 새 정부는 사실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며 "'정부 3.0'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는 정보를 공개해 필요없는 에너지 소모를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확실한 사실관계에 대한 공개, 그래서 국민들도 그 내용을 공유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팩트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성취하려는 정부3.0의 중요한 바탕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사실관계를 공유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의 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부처가 정확한 입장을 확인하고 청와대가 논의한 것을 종합해 부처간에 한 목소리가 나고 철학도 공유되고 부처의 의견도 수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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