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협상결렬..밀어내기 근절책 원점으로 가나

2013.06.19 16:28:52

밀어내기 근절 요구안 회사측 거부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주간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과의 교섭을 전면 파기하고 남양유업에 대한 

고소·고발을 확대하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21일 시작해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된 양측간 교섭은 지난 7일 열린 6차 협상 때만 해도 타결 쪽으로

무게가 실렸지만,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협의회는 교섭 파기 이유로 남양유업이 밀어내기 근절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협의회는 매출목표 강제 할당제 폐지 등 구체적인 밀어내기 근절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남양유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승훈 협의회 사무총무는 "남양유업이 진정성 있는 밀어내기 근절 방안을 제시할 때까지

대화를 재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협의회의 협상 파기 선언에 대해 남양유업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기사출처및 이미지 :연합뉴스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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