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물류기업 손잡고 해외시장 개척한다

  • 등록 2020.08.14 20:09:25
크게보기

‘20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27건 선정…9.3억 원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총 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지원사업 27건은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진출]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DSF엘앤아이(물류기업)와 협력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전문물류]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공동물류]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서면, 발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08년부터 매년 시행하여 왔으며, 사업 목적과 대상에 따라 ▲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토교통부는 ‘08년부터 컨설팅 260건을 지원하여 해외진출 17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문물류(3자·공동) 도입을 통해 497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진출] 수창S&P(자동차부품 제조사)는 판토스(물류기업)와 함께 법인 설립, 공급·생산·판매 등 현지 물류망 구축 등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럽 시장(폴란드)에 진출하여 수창S&P는 5년간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수행한 판토스는 물류계약을 통해 연 20억 원 매출을 창출한 바 있다.

[전문물류] 대성(통신기자재 부품)은 신규 사업(OEM 생산·유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운송·보관 업무도 전문물류기업에 위탁하여 1.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공동물류] 중소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간 판매처가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공동납품을 통해 물류비 1.7억 원을 절감한 사례가 있다.

 그동안의 성공 사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http://www.nlic.go.kr)나 대한상공회의소(http://www.korcham.net)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담당기관: 대한상공회의소유통물류진흥원 ☎02-6050-1509(E-mail:hae@korcham.net)

 국토교통부는 지원사업을 통해 화주와 물류기업이 상호 협업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불합리한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롱 기자 yrpark@shippersjournal.com
Copyright @2009 My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