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본토 최초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헤나(Henna)’의 첫 항해 행사가 중국의 산야(Sanya) 피닉스 아일랜드 국제 항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관광청(China 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의 관계자들과 하이난 관광 협회, HNA그룹, HNA관광(주) 및 크루즈 등이 참여했다.
헤나는 그 동안 외국 크루즈선사가 독점해온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자국 크루즈로서 중국 관광객에게 새로운 크루즈 관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발코니가 있는 스위트룸 9개, 바다가 보이는 객실 432개를 포함해 총 73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헤나에는 최대 1,965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또한 레스토랑, 면세점, 카지노, 영화관, 스파, 연회장, 바, 다기능 회의실, 체육관,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헤나는 1월부터 4월까지 산야-하롱베이(베트남), 산야~다낭(베트남), 산야-하롱베이-다낭을 오가는 세 개의 루트를 운항한 후, 5월부터 9월까지는 텐진(天津)을 모항으로 한국의 인천 및 제주도를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