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및 광산업계의 거물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 사진)가 제 2의 타이타닉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작년 4월 “2016년까지 제 2의 타이타닉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2년에 크루즈 회사인 블루 스타 라인을 설립한 파머에 따르면, 제 2의 타이타닉은 원래의 타이타닉호와 흡사하지만 충분한 구명 보트와 별도의 탈출 계단을 갖게 될 것이라 한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CSC Jinling 조선소가 연말에 이 선박을 건조해 2016년에 처녀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승선객들은 객실에 준비된 1912년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파머는 6일 간의 대서양 항해기간 중에 1등실에서부터 3등실까지 모든 객실을 체험할 수 있는 티켓 패키지의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