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초로 냉동천연가스 개발

2013.03.27 10:21:00

중국 다음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일본과 인도가 해저 얼음에 함유된 천연가스를 채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일본 석유, 자연가스 및 금속광물 자원기구는 세계 최초 해저 실험에서 가스를 추출해냈다고 화요일에 밝혔다. 인도 최대 에너지 탐사 기업인 ONGC는 올해 인도 동쪽 해안에서 시추를 시작할 것이라고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두 관계자가 밝혔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탄소가 물과 함께 얼어붙은 것으로 대부분의 해저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이 가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기술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저온 고압의 환경에서 안정적이며 이러한 환경을 벗어나면 분해된다. 2013 1월 발표된 미국 지질학회 보고서에 의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석유, 가스, 석탄 매장량의 두 배에 이르는 탄소가 하이드레이트에 들어있다고 한다.

인도의 메탄하이드레이트 매장량은 1,894조 입방 미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본의 매장량은 일본 내 수요를 100년 동안 만족시킬 수 있을 만한 수준이라고 각 국가의 정부기관들은 밝히고 있다.

벵갈만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를 발견한 인도는 올해 중 유전을 몇 개 건설하여 매장 사이즈를 산정하기 위한 시험 생산에 들어갈 것이다. 일본은 2018년까지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 실험이 성공했다고 해서 꼭 상업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탐사 기관들은 하이드레이트로부터 대량의 메탄이 빠져 나와 대기나 바다 속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메탄은 열을 효과적으로 잡아두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보다 10배나 더 강력한 온실 가스 역할을 해낸다. 얼음이 녹으면 하이드레이트의 압력을 낮추고 결국 가스가 유출될 수 있다.

 

번역.정리 김지선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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