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크루즈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초호화 선단 MSC프레지오사에 추가될 배를 위해 선박 명명식을 열었다. 새로운 선박은 MSC크루즈 ‘판타지아 클래스’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선박이며, 2011년 리비아 혁명이 일어나기 전 카다피 정권을 위해 건조된 배라는 점에서도 눈에 띈다. MSC크루즈는 2012년 STX프랑스로부터 이 배를 구입했다. 원래 설계에는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한니발 카다피가 수집하는 식인 상어들을 가둬놓기 위해 120톤짜리 해수 탱크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되었을 때 배는 절반밖에 건조되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MSC크루즈가 소유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gCaptain
글 김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