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치 얼음위에서 세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빙어낚시를 하는 모습같기도 하다.
어떻게 저런 풍경이 연출되었을까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사진속에는 세 사림이 보인다.
그러나 내용을 들어보면 얼음위에서 멋지게 소풍을 즐기려다 죽을 뻔한 이야기다.
아이슬란드 빙하 지대를 찾은 미국 관광객 4명이 '최후의 만찬'을 즐길 위기에서
가까스로 구조되었다고 아이슬란드 언론과 블로그들이 전했다.
이 사건은 최근 아이슬란드 피아들사우를론에서 일어났다.
미국인 관광객들은 얼음 위에 간이 식탁을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빙산(Iceberg)이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다.
이 얼음 조각은 바다 쪽으로 둥둥 밀려갔고, 관광객 증 한 명이 얼음에서 육지 쪽으로 뛰어내려 신고를 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구조팀이 출동한 후 관광객들은 구조되었다고 아이슬란드 현지언론들이 전한다.
출동 당시 사람들을 태운(?) 얼음 조각은 약 10미터를 떠내려간 상태였다고 한다
구조대가 촬영한 '빙하 식탁 사진'은 해외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아이슬란드 신문및 블로그
글: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