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경쟁력 높은 항만산업은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한다”면서 “독일은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가 최근 열린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밝혔다.
마파엘 대사는 “국제 교역의 80% 이상이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중심국가인 독일은 물론 모든 국가에서 항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산업의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경제성제성장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포트 거버너스 및 항만재개발 등을 논의하는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마파엘 대사는 “해양관련 R&D뿐만 아니라 해운, 항만, 조선, 선용품공급산업, 해양 엔지니어링, 해양풍력에너지 모두가 오늘날 해양 분야에서의 주요 관심사”라며 “해양산업은 모든 국가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특히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 해양 경제는 경제성장과 고용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기에는 해양비즈니스와 항만산업이 제 기능을 다하는지 여부가 원활한 무역과 경제성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고 밝힌 마파엘 대사는 “특히 항만은 해양 비즈니스의 주축이자 내수 공급 채널로 기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산업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 물류 흐름의 연결점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항만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직, 간접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정리. 쉬퍼스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