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 '직원이 행복한 회사' 출판

  • 등록 2015.03.19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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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중심의 경영, 직원이 행복한 회사 – 첫 번째 고객 직원을 행복하게 하라

- ‘한국형 인사조직 연구회’가 발굴한 ‘한국형 GWP(일하기 좋은 기업)’ 사례

 성장지상주의와 성과 위주로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높은 성장률과 양적 팽창을 거듭하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경제 강국이 되었지만, 국민들의 행복도로 본다면 Happiness hungry 국가다. 더구나 대다수의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성과주의 경영은 분명 우리 경제를 이끌고 발전시켜 왔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성과주의의 폐단이나 세월호나 땅콩사건처럼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호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만큼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니라 선도자(first runner)로서의 창조와 창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기업들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선진 경영방식에 발맞추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기업문화도 새롭게 변혁을 도모할 시기가 되었다. 선진기업들은 구성원들이 개성을 가지고 일에 몰입하여 조직 전체의 창의력을 이끌어내게 하기 위해, 직원의 행복을 중시하는 ‘인본주의(人本主義)’ 경영에 많은 기업인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물론 선진국 굴지의 기업(구글, 미라이공업, SAS 등)에서나 가능할 뿐, 여러 여건에 의해 국내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 역시 만만치 않다. 하지만 머나먼 외국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GWP(Great Work Place : 일하기 좋은 기업)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이미 국내에 존재하며 그들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넘어선 충격으로까지 다가온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직원이 행복한 회사’는 ‘한국형 인사조직 연구회’에서 심도 있는 연구 끝에 선별한 ‘한국형韓國型 GWP’ 현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 저자인 가재산 회장은 2012년에 일본식 인사제도나 미국식의 성과주의와는 다른 ‘한국형 인사조직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조직된 ‘한국형 인사조직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관리 전문가로 활동 중인 50여 명의 연구회 회원들이 발굴한 국내외 현장사례 20개 중에서 각각 ‘K-GWP’ 부문의 대표주자인 ‘마이다스아이티,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동화세상에듀코, 쎄트렉아이, 여행박사, 유한킴벌리, 필룩스, 인키움, 한국 콜마’ 등 9개 기업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기업들은 입사제도와 연봉과 복지, 경영과 기업문화 등에서 일반인들이 언뜻 생각하기 힘든 파격을 선보이며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사례에 소개된 회사들은 지금까지의 발전과정이나 회사의 성장세로 볼 때 히든챔피온,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데 분명 뚜렷한 성과와 긍정적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식 성과주의가 주축이 된 경영방식은 근래에 들어 창조와 협업이 중요시되는 상생의 시대에 개개인의 삶의 질이라는 논란과 함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직원이 행복한 회사, 인간 존중을 몸소 실천하는 국내 회사를 발굴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하나의 책으로 세상에 내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특성, 불안정한 경제 상황 아래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영자와 기업 스스로가 체질 개선을 하고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의 출간이 작은 날갯짓이 되어 대한민국 기업들과 그 직원들의 행복은 물론이요, 전 국민의 행복한 삶에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대표 저자 가재산

 삼성의 여러 계열사에 몸담으면서 25년간 경리에서부터 인사기획, 경영혁신 주도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한 변화와 혁신의 선구자이다. 특히 회장 비서실 인사팀에 재직하는 동안에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삼성 신경영’을 주도하는 사무국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조직혁신, 신인사제도 기획, 새로운 경영모델에 대한 그룹 내 교육을 주관한 삼성변혁의 기수역할을 했다.

 삼성을 나온 이후 (주)조인스HR을 창업하여 컨설팅을 시작하였고, 지금은 인사교육 토탈 서비스 기업인 피플스그룹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CEO, 임원, HR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을 꾸준히 수행해오면서 삼성의 인사조직에 대한 강의나 세미나를 하고 있다.

 또한 2012년 ‘한국형 인사조직 연구회’를 만들어 회장직을 맡아 산학연(産學硏) 인사전문가 6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우리식의 한국형 경영과 한국인 특성에 맞는 한국형(K-Style) 인사 조직모델을 만들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MBA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카이스트와 고려대학교의 CEO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종합HR서비스 회사인 피플스그룹 대표이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이며, 고용노동부의 인적자원개발 진단 및 BEST HRD 국가인증 평가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형 팀제》, 《디지털 시대의 간부진화론》, 《성공을 위한 모닝테크》, 《10년 후,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중소기업, 인재가 희망이다》, 《어떻게 최고의 인재들로 회사를 채울 것인가》, 《삼성이 강한 진짜 이유》, 《셈본 인생경영》 등이 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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