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R&D 투자 확대로 자동차산업 기술혁신 주도”

2016.01.04 11:11:18



(서울 = CSR투데이)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가졌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자동차 산업은 기존 메이커 간의 경쟁 심화와 함께 자동차의 전자화에 따른 산업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그룹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산업 혁신 선도 미래 경쟁력 확보’로 제시했다.


 정몽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800만대 이상의 자동차 판매를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과 관련, “최근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 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같은 대외환경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차를 고객에게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제네시스’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철강 사업에서는 첨단 소재 개발을 확대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건설 사업 또한, 고부가가치 분야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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