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경영진이 나서 협력업체와 소통 강화한다

2013.05.15 12:08:31

올해 80회 방문 ,애로청취및 품빌개선 노력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까지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들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달부터 8개월간 총 80차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사 현장방문은 지난 2010년부터 현대차그룹이 정례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100사 이상 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에는 이른바 '갑을' 관계 개선이라는 사회 분위기에 부응하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품질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상과 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총 10개사가 현장방문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신종운 현대.기아차 품질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까지 
한 달에 10회, 총 80회의 현장방문이 진행된다.

현장방문 기간 중 청취한 애로사항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차 협력사 방문시에는 1차 협력사 대표와 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재단의 품질기술 봉사단이 동행해 
품질 및 기술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는 1, 2차 협력사의 상호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1차 협력사도 적극적인 2차 협력사 지원에 나서줄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가 높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 2차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에 무엇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동반성장펀드와 상생 금형설비 펀드의 2차 협력사 확대, 
1, 2차 협력사간 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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