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해운, 금년 상반기 상장 추진

  • 등록 2015.04.06 17: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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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시, KSS해운 이후 8년만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외항부정기선사인 하나로해운(대표 김재윤)이 금년도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해운은 주관사를 키움증권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였고 상장위원회 심의,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에 상장이 예상된다.

 하나로해운은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으나 당시 증시상황과 해운시황을 고려해 올해로 미루었다가 금년에 다시 추진하고 있는데 상장에 성공할 경우 해운회사로는 KSS해운 이후 8년 만에 상장한 사례가 된다.

 하나로해운은 2008년 설립된 외항부정기선사로서 현재 Cape 1척, Panamax 6척, Handy 3척, Chemical Tanker 2척으로 총 12척의 사선을 보유하고 있고, 용선선박을 포함하여 30여척의 다양한 선형을 운영하여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hemical Tanker는 국내업체에 장기 대선하여 운항하고 있으며, 벌크선은 핸디, 파나막스, 케이프의 다양한 선종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력인 파나막스는 국내 대형화주와의 장기 COA를 수행하고 있다. 

 하나로해운은 창립 이래 계속하여 흑자를 유지하였고, 2013년에는 매출 787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냈으며, 2014년에는 매출 1156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로해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을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신규 선박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으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상당한 정도의 선대 확장이 있을 전망이다.

 해운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부족으로 현재까지도 장기침체에 빠져 있으나, 조만간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해운은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했으며 시황 반등의 상황이 도래하면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해운회사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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