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사장에 남봉현 전 해양부 기조실장 내정

2017.02.05 09:00:45

기재부·해양부 등에서 30여년 근무…해양·항만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

 인천항만공사의 제5대 사장에 남봉현(南奉鉉)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남봉현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과 해양수산부 인사검증을 거쳐 제5대 사장에 내정돼 6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남봉현 내정자는 인천에서 초·중·고교(부평고)를 나온 후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30여년동안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을 거치면서 국고, 경제정책, 국제금융, 세제 등 거시경제 업무와 해운·항만을 포함한 해양수산업무의 전반적 기획조정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남 내정자는 퇴임전 2년 동안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되어 해양수산업무 전반을 기획·조정하고 부처의 사업예산안 편성과 대국회 업무 및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항만공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이슈 전반에 대해서 폭넓고 깊은 시야와 이해력을 갖춰 인천항의 발전과 장기비전 수립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 내정자는 인천항의 활성화를 주제로 행정학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등 일찍부터 인천 및 인천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으며 그에 따라 인천항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경영자에게 필요한 비즈니스적 마인드와 조직인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지식도 지속적으로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해양부 등에서 근무한 다양한 경력에 기반하여 구축한 대정부 및 국회, 공공기관과의 광범하고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향후 인천항만공사의 각종 사업을 보다 원만하게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신임 사장 취임식을 6일 오전 공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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