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n Zou는 지난 14년간 도이치포스트(DHL)에서 유럽, 미국 및 중동의 여러 관리 직책에서 근무했다. 약 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DHL 공급망의 계약 물류 부문 중국 본부장인 그는 "중국에서는 사람들이 매우 변화하기 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DHL이 Huawei와 함께 자동차 분야의 고객을 위해 시작한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서도 이런 점을 볼 수 있다. 이 파트너는 중국 선전의 실리콘 밸리(Shenzhen, Silicon Valley, China)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보 통신 기술 회사이다.
중국은 최근 세계적으로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의 제조 공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물류에서 종종 많은 오류들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잘못된 로딩 램프에 접근하고 타이어를 조립 라인의 끝 부분이 아닌 처음 부분에 전달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오류들이 반복되면 공장 내 자동차 부품 물류 부문에서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들은 각 제조업체들에게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DHL과 Huawei는 2017년 베트남 국경 근처 린저우(Liuzhou)의 완성차 공장에서 IoT(Internet of Things) 솔루션을 공동으로 테스트했다. 사물 인터넷은 장치를 연결하고 공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 공장은 24시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을 위해 매일 1000대의 트럭이 매일 부품을 공급한다. 이 테스트의 결과로는, 진입로의 트럭 대기 시간은 2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기존보다 반으로 단축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자재 취급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생산 중단의 위험이 줄어 들었다. DHL과 Huawei의 솔루션은 China Mobile의 LTE를 기반으로 공장 진입로의 차량 탐지기가 각 차량에 탑재된 IoT 칩셋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는 필요하지 않으며 통신 네트워크는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다. 공장 진입로에 도착하게 되면 운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로그인하고 대기 번호 및 예상 대기 시간을 수신한다. 야적장 관리 시스템은 자동으로 현재 빈 야적장을 확인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송신한다.
중국의 Yin Zou와 완성차 공장 관계자들은 이 IoT 솔루션으로 인한 물류 효율성 향상이 향후 모든 분야의 제조 공장들에게 물류비 절감, 재고 관리, 물류 효율성 증가 등, 큰 잠재력이 있는 하나의 “물류 혁명”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