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 회원이 가을 리셉션에서 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은 일종의 전통으로 올해의 기회는  키르히하임 운터 테크 내 크라이스파카세(Kreissparkasse) 헤닝거 홀에서 모졸프 그룹에게 주어졌다. 요르그 모졸프는 1955년 아버지 호스트 모졸프가 설립한 이 회사의 CEO 겸 경영자로, 설립 초기엔 순수하게 포워딩 회사였다. 그러나 현재 모졸프 그룹은 많은 성장과 혁신을 거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선도적인 시스템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이며 독일 자동차 물류 시장 선두주자다. 모졸프 그룹의 비지니스 서비스 범위는 자동차 물류의 온전한 부가가치 사슬을 포함하며, 철도, 도로, 수로를 통한 유럽 전역의 차량 운송 외에도 워크샵 서비스, 특수 목적 차량 제작, 산업 코팅, 생산 주기가 종료된 차량의 인수, 점검, 보관 및 운송, 그리고 폐기된 자동차의 재활용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졸프 그룹은 1955년 창립 이래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요르그 모졸프 대표이사에 따르면 그것은 최초 모졸프 그룹이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던 우닝겐에 본사를 둔 회사 올가이어(Allgaier)와의 협력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63년 벨기에의 앤트워프에 첫 지사를 설립했다. 뒤이어1972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일링겐(illingen)에 추가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이후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모졸프 그룹은 독일과 중부 유럽에서의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시켰다.

 모졸프 그룹은 현재 약 3,000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360명은 본사가 있는 키르히하임 운터 테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독일교통포럼(DVF; 효율적인 운송을 촉진하는 독일산업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요르그 모졸프는 그의 38개 기술 및 물류 센터에 걸쳐 800만 평방미터의 땅을 소유한 사업 성공과 함께 업계 인상적인 인물로 동료 기업인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모졸프 그룹의 수송 함대에는 1000대의 특수운송트럭 외에도 350대의 이층 자동차 운송철도차량 및 2척의 화물 수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 내륙 수송선들은 1999년부터 수로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층 자동차 운송철도차량은 2007년부터는 유럽 전역으로 수많은 차량들을 운송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모졸프 그룹은 연 평균 약 14만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약 550만대의 차량을 픽업, 보관, 운송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이 부문 독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고객사 중에는 유로파카, 식스트,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유럽 전역의 자동차 거래 온라인 플랫폼이자 유명 웹사이트인 wirkaufendeinauto.de.과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오토 1 그룹과 같이 거대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모졸프 그룹은 “이 고객사들의 물량만 처리해도 독일 전역에 약 26만대 가량의 차량을 보관해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졸프 그룹은 지금까지 실행해온 모든 혁신의 힘을 오늘 보다 나은 미래 사업의 원동력 중 하나로 만들었다. 관련하여 올해 모졸프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전기 상용차 부분으로 까지 확장했으며 현재 유럽 시장의 수요를 위해 헤르네(Herne)에서 전기 경량 상업용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요르그 모졸프는 "우리는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트로포스 테크놀로지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의 새로운 전기 모빌리티의 이름은 트로포스 모터스 유럽(Tropos Motors Europe)이다. 트로포스의 타겟 고객은 조용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무배출 운송 솔루션을 찾고 있는 도심 혹은 외곽의 관련 기업들이다.

 또 다른 현재 혁신 프로젝트로 ‘기후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디젤 엔진의 연소 과정을 위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캐나다 회사 다이너써트(dynaCERT, 탄소배출감소기술)와의 협력이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엔진의 에너지 가치를 향상시키고 연료를 적게 사용하게 하며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킨다. 이 날 이뤄진 발표의 마지막 순서에서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과 사업 응용에 대해 요르그 모졸프는 "물류산업이 기여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