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公, 내년 예산 9,272억원

2015.12.24 11:17:58

신항 건설비 1,682억원 등 올해보다 96% 증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내년도 예산으로 9,272억원을 확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BPA는 내년 예산을 올해 4,732억원보다 96% 증가한 9,272억원의 예산안을 지난 18일 열린 BPA 항만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을 거쳤다.

 주요 사업별로는 신항 및 북항 건설사업비 1,682억원, 북항재개발 사업비 723억원, 환적화물 유치 인센티브 179억원, 북항 통합법인 투자금 200억원 등이며, 항만안전 관리 및 시설유지에도 올해 대비 126억원(23.6%) 증가한 659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장기 차입금 5,350억원을 조달하여 사업비로 편성하고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고금리 차입금 3,900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 및 재무건전성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근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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