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솔CSN이 올해 매출액 목표를 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솔CSN(대표 서강호)은 지난 23일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제 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2,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의 실적을 발표, 올해에도 보통주 현금배당(주당 3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솔CSN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1.6% 신장했으나, 치열한 수주 경쟁과 신규 투자비용의 증가, 매출원가의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며, 지분법 평가 기업인 한솔제지의 적자가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솔CSN은 비록 적자가 났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이며, 배당가능 이익도 충분하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쌓아 올린 주주와의 신뢰를 유지하고 중시하기 위해 주당 3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올해에는 더 나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이익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강호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한솔CSN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만도, 삼성SDI, 대한제당 등 타겟산업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광명역, 부산신항 등에 주요 거점을 확보해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해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3천억원, 영업이익 3자리, 해외거점 3곳 이상 확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솔CSN은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국내 물류기업들이 M&A를 통해 대형화되고, 대기업들이 물류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활성화될 추세지만 고유가, 환율하락, 원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한솔CSN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 빠른 대응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장을 주도해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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