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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해운업계에 쓰나미가 덮치다




 몇 년 전부터 시장에는 선복 과잉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몇 년 전부터 해상운송 운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미 오래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럼에도 컨테이너 해운의 구조는 오랜 시간 동안 거의 고착화되었다. 그러나 2014년 및 2015년 정기선사가 합병 이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하팍로이드가 CSAV를, 함부르크 쉬드가 CCNI를, CMA CGM이 OPDR 및 APL을 인수하게 되었다. 2016년 말 크나큰 합병 바람이 일어났다. 그 결과 해운 동맹이 4개에서 3개로 재편되는 일 말고도 4개의 거대 합병 및 인수 그리고 한진해운의 파산이 있었다.



2016년 선사들의 상황


 Cosco 컨테이너 라인으로 연합한 중국선사 Coscon 및 China Shipping이 2016년을 시작했다. 2016년 4월 하팍로이드 및 UASC 사이에서 독일 선사에 의한 아랍 선사의 인수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합병된 회사에 UASC 소유주는 28% 자본 참가를 한다. 2016년 7월 협의가 의무적인 합의에 이르렀고 2017년 초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한국에서 가장 큰 정기선사인 한진해운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반면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선사인 현대상선(HMM)이 은행과 정부의 도움으로 안전권에 도달했다.


 2016년 10월 말 일본 정기선사 NYK, MOL 및 K-Line은 “Japen Lines” 형태로 연대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톱텐 정기선사 사이의 전체 체스판에서 당분간 함부르크 쉬드도 무시할 수 없다. 2016년 11월 말 외트커 사가 세계 7위이자 독일 2위인 정기선사 머스크를 매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2017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일이다.






2017년 전망에 관한 라르스 옌센과의 인터뷰


 2017년 컨테이너 해운 전망에 대해 Seaintel Maritime의 설립자 및 Linergrid의 CCO인 라르스 옌센(Lars Jensen)과 인터뷰를 독일물류신문 DVZ가 진행했다. 옌센은 운임 하강 경향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Q.  컨테이너 해운의 합병은 2016년 매우 빠르게 가속도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전개가 놀라웠습니까? 그리고 그 외의 합병 및 인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A.  합병 그 자체는 놀랍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인수와 합병이 빠르게 연달아 이루어진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나는 5년전에 세계적인 해운사의 숫자가 2020년대 중반까지 20개에서 6 내지 8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하였습니다. 여러 건의 합병으로 인하여 2016년에 그 숫자가 이미 12개로 줄었습니다. 많은 거대 컨테이너사가 합병 이후에 회사 내의 통합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합병과 인수의 속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합병은 계속 될 것입니다.


 Q.  지난 몇 년 동안 운임 수준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해운 분야의 합병이 이러한 하강 경향을 끊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A.  일반적인 흐름에 따라 운임은 내려갈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해운사 선주들이 더 능률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주로 화주에게 낮은 운임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하락의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올해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초에 운임은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향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운임 상승이 2017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은 상황을 바꾸지 못할 것입니다. 그 대신, 가격은 더 하락하고 그 결과 운임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준은 전체적으로 다시 충분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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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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