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용융염원자로(MSR)를 적용한 자동차운반선 개념설계가 글로벌 선급의 기본승인(AiP)을획득하며 차세대 원자력 추진 상선 개발이 한 단계 진전을 이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한 MSR 적용 자동차운반선(PCTC)의 개념설계가 글로벌 선급협회인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승인(AiP·Approval in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P 수여식은 지난 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운 박람회인 포시도니아(Posidonia) 2026에서 진행됐다. AiP는 선급이 새로운 선박 설계와 기술에 대해 국제 규정 및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원칙적인 승인 가능성을부여하는 절차다. 실제 건조 승인이나 운항 허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 개발 단계에서 안전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의 7000
△30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전쟁 이후통항이 크게 위축됐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상선과 유조선의 운항이 재개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측의 항행 정보 제공과 선사들의 제한적 운항 재개가 맞물리며 정체됐던 선박 이동이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통항규모는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해운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1일 외신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과 유조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해당해역을 운항하는 상선에 항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한 통과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직접적인 선박 호위에는 나서지 않고 있으나 선박들과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위험 해역 정보와 항행 시점 등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선주들은 이러한 정보 지원을 바탕으로 해협 통과를 시도하고 있으며, 전쟁발발 이후 장기간 대기하던 선박 가운데 일부는 페르시아만 외부 해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이를 두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건이 제한적으로 개선되고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MSC 111)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IMO) 한국선급(KR)이 국제해사기구(IMO) 액화가스운반선 국제규정(IGC Code) 개정 논의 과정에서 국내 해운·조선업계의 부담 완화에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기술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LNG 운반선 관련 강화 규정의 적용 범위와 시점을 둘러싼 업계 우려가 컸던 가운데, KR이제안한 주요 수정안이 IMO 최종 승인안에 반영되면서 국내 선사와 조선소의 비용 증가 및 설계 차질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MO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MSC 111)에서 IGC Code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IGC Code는 LNG·LPG 등 액화가스 운반선의 구조, 설비, 안전 기준 등을 규정하는 국제협약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 확대와 가스운반선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개정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오는 12월 MSC 112차 회의에서 정식 채택된 뒤 2028년 7월 1일부터발효될 예정이다. 업계가가장 주목한 부분은 압력도출밸브(PRV·Press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중동 지역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글로벌 해상 운송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해운업과 조선업의 업황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해운업계는 운임 변동성과 비용 증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면,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발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업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91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LNG 운반선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발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98척,약 118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절반 수준을 상반기 내 확보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역시 LNG 운반선과 탱커선 중심으로 수주를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최근 조선업 호조 배경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글로벌에너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꼽고 있다. 특히 중동 리스크 이후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에
△4월(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AP통신] 국제 선박유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커졌던 국내 해운업계가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과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해 업계에서는 긴장감을 유지하는모습이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선박유 가격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싱가포르 초저유황유(VLSFO)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톤당 8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이후 한때 톤당 1100달러를 웃돌았던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 폭 하락한 수치다. VLSFO 가격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며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가 본격화됐던 시기에는 선박 연료 조달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선사들의 운항 부담도 크게 확대됐다. 최근 들어가격이 안정 흐름을 보이는 것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며 원유 공급 불안 심리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역시 중동 정세와 협상 흐름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지만,시장에서는 단기
△오만 무산담 지역 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선박들. [사진=로이터] 금융위원회가중동 사태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확대된 해운업을 피해업종으로 분류하고, 보험료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르면 이달 중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4차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간담회’를 열고 해운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운업은석유화학·건설·철강업에 이어 중동 리스크의 영향을 크게 받는업종으로 지목되며 금융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의의핵심은 선박 통항 관련 보험료 부담 완화와 단기 유동성 보강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해상 요충지의 통항 위험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선박 운항에 필요한 보험 가입 여건도악화된 상황이다. 현재 호르무즈해협 통항 차질로 대기 중인 선박들은 정박에 필요한 기본 보험에는 가입돼 있으나, 해협 통과 과정에서요구되는 통항 관련 보험 가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회 항로 역시 운항 데이터와 사고이력 등 보험 산정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보험상품 공급이 제한적이며, 일부 상품이 존재하더라도보험료 수준이 크게 높아진 상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유조선. [사진=AP 연합뉴스] 중동 사태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석유 터미널에 초대형 유조선(VLCC)이 추가로 입항하면서 원유 수출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해협 전반의 통항 여건이 여전히 제한적인 만큼, 시장에서는이를 ‘부분적 재개’ 수준으로 평가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분석이 나온다. 해운·외신종합에 따르면 코모로 선적 VLCC ‘헬가(Helga)’호가 24일(현지시간) 바스라터미널에 입항해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이라크산 원유를 선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해당 터미널에 유조선이 입항한두 번째 사례로, 앞서 17일에는 몰타 선적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1세’호가동일 규모의 원유를 선적한 바 있다. 바스라터미널은 이라크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그동안 대부분의 물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운송돼 왔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창립 회원국으로, 국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조선 입항 재개는 공급망 유지 측면에서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운업계에서는이번 사례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해상 운송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국내 선박이 홍해를 통한 원유수송에 나서며 대체 항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와 해운업계는 이번 항차를 계기로홍해 항로의 실질적 운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 변수 관리에 집중하는모습이다. 20일 해운업계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유를 공급받은 국내 유조선이 홍해를 거쳐 항해를 이어가고있다. 이번 운송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항로를 활용한 국내 선박 기준 첫 사례로 평가되며,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선적된 것으로 파악된다. 얀부항은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주요 원유 수출 거점으로, 동부 유전지대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통해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도 원유 선적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항차는 기존중동-아시아 항로 의존도를 일부 분산할 수 있는 대안적 수송 루트로 해석된다. 정부는해당 항해 과정에서 선박 위치와 주변 해역 위험 요소를 24시간 실시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중동 지역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해상운임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통항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중동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최근 1890.77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는 전쟁 이전인 2월 말(1333.11)대비 약 40% 이상 상승한 수준으로, 지정학적리스크가 운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운임상승은 항로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중동 노선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당 4167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90달러 상승했다. SCFI 기준 중동 노선 운임이 4000달러를 상회한 것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흐름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리스크에 따른 항로 운영 부담 증가, 우회 운항 확대, 전쟁 리스크에 따른 보험료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주 노선도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주 서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
△호르무즈해협 근처의 선박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에서일부 외국계 선박의 제한적 통항이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 관련 선박 26척은 여전히 페르시아만 내 대기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국제규범에 기반한 다자 공조 기조를 유지하며 개별 협상에는 선을 긋고 있으나, 장기 체선에 따른 운항차질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해운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정부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인근 해역에는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대기 중이며, 선원 약 170여 명이 선내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선박들은 유조선 및 가스선 등 에너지 운반선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는 화물을 적재한 상태이거나 적재를 앞두고 있어 장기 대기 시 후속 항차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에는일부 외국계 선박의 통과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프랑스 선사가 운용하는 컨테이너선이 이란 측이 설정한 ‘안전 통로’를 이용해 해협을 통과했고, 일본 관련 선박으로 분류되는 가스운반선 및 제3국 선적 선박들도잇따라 항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선박은 선적국과 실질 운영 주체, 지분 구조 등이 각각 상이해 단순히 특정 국가의 외교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주변을 항해하는 소형 보트들. [사진=AFP 연합뉴스] 중동 지역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해상 운송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과 홍해 항로의 통항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며 해상운임은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비용 증가와 물동량둔화가 맞물리면서 해운업계 수익성은 선사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 관련 긴장이 확대되면서 홍해 일대 항행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역시 통항 관리가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해역은 각각 수에즈운하와 연결되는 아시아–유럽 항로, 중동산원유 수송의 핵심 관문으로, 운항 여건 변화가 글로벌 해상 물동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에 따라주요 선사들은 홍해 항로 이용을 축소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우 항차가 평균 10일 이상 늘어나면서 선박 회전율이 저하되고, 선복운영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장거리 운항에 따른 연료 소모 증가로 유류비 부담이 확대되고있으며, 전쟁 위험이 반영된 보험료 상승 역시 비용 구조에 부담 요인으로
△부산항에 선적된 컨테이너 중동 지역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해상운임이 단기간 급등한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해운업계에서는 운임상승이 곧바로 선사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운임 강세에도 불구하고물동량 둔화 가능성과 공급 과잉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1700선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CFI는 전주 대비 3.4포인트(p) 하락한1706.95를 기록하며 단기 조정을 보였으나, 중동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구간에 위치해 있다. 전쟁 발발 직후 급등한 이후 일부 노선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항로별 차별화가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노선별로보면 미주 동안과 서안 운임은 각각 하락한 반면, 유럽 및 지중해 노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동 노선은 운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TEU당 33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 리스크에 따른 항로차질과 운항 불확실성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이 같은 운임 상승이 선사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