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T(Global Container Terminal)는 지난 12월 7일 미국에 위치한 항만 터미널을 CMA CGM 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CT는 온타리오 교원연금계획(OTPP),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관리공사(BCI), IFM인베스터스(IFM) 등 3개 주요 기관투자자가 주주로 있는 캐나다 기업으로, 캐나다의 밴쿠버(Vancouver)와 델타(Delta)항 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 베이온(Bayonne) , 뉴욕의 스탠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에도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베이온과 스탠튼 아일랜드의 GCT Bayonne, GCT New York이 CMA CGM의 소유가 된다. 뉴욕과 뉴저지 항만은 미국 북동부 지역 공급망의 핵심 진입로로, 베이온과 뉴욕 터미널의 연간 처리가능 화물량은 합산하여 약 2,000,000 TEU이며 CMA CGM는 터미널 인수 이후 이를 80% 이상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APM의 터미널 확장 이후 머스크라인이 뉴욕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의 APM 터미널로 옮겨가면서 대형 고객을 잃게 된 GCT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CGT 베이온의 주요 고객사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5일(금)부터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선박운항계획 및 현황, 항만별 터미널 운영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선사들로부터 확인하여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선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출입기업들이 이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1년 우리 선사나 항만터미널 운영사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수출입기업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 거래소인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고,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안정화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25일(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출입기업들은 동 플랫폼을 활용해 선박 운항계획 및 현황과 터미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화된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출입기업이 선적하고자 하는 화물이 위험화물에 해당하는지와 적재가 가능한지를 사전에 점검해주는 위험화물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히 수출입
The 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BIPC, 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hosted by the Busan Port Authority (BPA) celebrates its 10th anniversary this year. The conference on November 4th was held online and offline at the same time as it has been since the pandemic, but thanks to the lifting of indoor gathering restrictions, many people attended the Busan Port Inter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BPEX) Under the theme of "Adapts and Advances," three sessions were held. Top experts in the shipping and port sectors - including Tim Power, managing director of Drewry, Frank
지난 15일 해양수산부는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기후변화 정책의 목표를 제시하는 기후변화 대응의 최상위 계획으로서 총 17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 해수부는 지난 해 12월 수립한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해운, 수산ㆍ어촌, 해양에너지, 블루카본, 항만 5개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 3차 계획(2016-2020) 때와 비교해 강도·빈도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상기후로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과제들을 대폭 발굴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수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해운·항만·수산업 전반에서 저탄소·무탄소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LPG·하이브리드 연료로 추진되는 저탄소 어선에 대한 연구 개발을 마친 뒤 2026년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저탄소·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따른해운과 항만에서 도전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2년 세계해운경제학회」를9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병행 개최한다. 세계해운경제학회(IAME)는 영국 카디프대학 故R. Goss 교수(초대 회장), 미국 MIT 故Frankel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해운·항만 연구모임으로 1992년 6월 설립되었다. 동 학회는 해운과 항만 · 국제물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학술지 Maritime Policy and Management와 Maritime Economics and Logistics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1994년, 한국해양대학교는 2003년 학술대회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KMI가 중국 상해국제해운연구소(SISI)와 함께 2022년학술대회의 공동주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30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따른 해운과 항만에서 도전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해운·항만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해운, 항만, 통상, 글로벌 공
독일의 노동조합 Ver.di(Vereinte Dienstleistungsgewerkschaft)와 ZDS(Zentralverband der deutschen Seehafenbetriebe, 독일 항만 운영자 협회)가 10차에 걸친 협상 끝에 8월 23일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Ver.di는 독일의 1,000여개 다양한 직업군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이며 약 12,000명의 항만 노동자가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시간당 임금의 인상과 물가상승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과 7월 파업 시위를 진행했고 당시 함부르크 항만에서만 약 5천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에 있었던 24시간 파업은 함부르크, 엠덴, 브레멘, 브레머하벤, 브라케, 빌헬름스하벤 등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었으며, 특히 함부르크에서는 도심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간 독일 항만의 혼잡도와 대기시간이 증가하고 야드 점유 문제가 지속되어 법원이 8월 26일까지 파업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이번 협상안에 따르면, 컨테이너터미널 근로자는 9.4%, 재래식 터미널 근로자는 7.9%의 임금인상을 받게 되며 이는 2022년 7월 1일 이후로 소급적용된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선박연료유 오염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이 건으로 싱가포르에서 글렌코어의 연료유공급면허가 오는 8월 18일부터 2개월간 정지된다. MPA는 지난 3월 14일 싱가포르 항만에서 선박에 공급된 HSFO 일부에 매우 높은 수치의 유기염소계화합물(Chlorinated Organic Compounds, COCs)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유기염소계화합물은 강한 독성물질로 연소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5월 발표된 중간조사에서 MPA는 이러한 연료유가 글렌코어 싱가포르(Glencore Singapore Pte Ltd, 이하 ‘글렌코어’)와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PetroChina International (Singapore) Pte Ltd, 이하 ‘페트로차이나’)에서 공급한 것이며, 페트로차이나는 글렌코어로부터 매입한 벙커를 선박에 공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코어파칸 항(Port of Khor Fakkan)에서 싣고 온 것으로, 연료유를 선적했던 탱커선박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글렌코어와 페트로차이나에서 공급한 HSFO 샘플과 일치
새 정부의 국정비전에 부응하고 국내 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민간 혁신 · 성장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항만공사 네 곳이 손을 맞잡았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재균 울삼항만공사 사장은 29일 부산항만공사에서 '항만공사 간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항만 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항만경쟁력 제고 및 업무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장단은 이 날,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부가가치 증대방안 마련 ▲항만건설, 항만재개발 및 친환경 항만조성 등에 관한 정보 · 노하우 공유 ▲해외항만개발 및 네트워크 확보 ▲ESG 경영 확대, 인적교류 등의 협약에 합의했다. 또 공기업에 요구되는 공공기관 혁신, 민간혁신 · 성장 지원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비롯해 항만공사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을 개발 · 관리 ·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때"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