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컨테이너 운반선 모습. [사진=장금상선]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재개되면서 국내 해운기업 장금상선그룹의 유조선 사업이 글로벌 해운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유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장금상선그룹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전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전략이 최근 유조선 시황 강세와 맞물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의 유조선 재벌, 이란 전쟁으로 큰 이득을 보고 있다(Korea's Tanker Tycoon Is Cashing In on the Iran War)'는 제목의 기사에서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장금마리타임 부회장을 조명하며 장금상선그룹의 유조선 사업 확대 과정을 집중 소개했다. 보도에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수년간 약 70억달러를 투입해 VLCC를중심으로 선대를 대폭 확충했다. 현재 운용 중인 유조선은 160척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VLCC인 것으로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장금상선그룹이 전 세계 VLCC 선복량의약 10%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선단규모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투자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 [사진=연합뉴스] 미국과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던 국내 선박 대부분이 해협을 빠져나왔지만 해운업계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박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는 분위기지만전시위험보험료(War Risk Premium)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선사들의 운항비 부담은 당분간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해양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기준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던 우리나라 선박은 대부분 해협을 통과했다. 현재 해협 안에는 3척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1척은 지난달 초 피격된 HMM 나무호로 수리를 진행 중이다. 나무호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척도 선적 작업 등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올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말 중동지역 무력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에 대기하던 국내 선박들의 체류 상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 SMR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해양 SMR 분야의 규제·인증·실증·인재양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해양 원자력 분야의 규제·인증·실증·인재양성 체계구축에 나서면서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차세대 무탄소 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에 본격착수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최근 총장 직속 기구인 해양 SMR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해양 SMR 분야의규제·인증·실증·인재양성을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SMR은 일반적으로 300MW(메가와트) 이하규모의 원자로를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모듈화를 통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운업계는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LNG,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다양한친환경 연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과 선박 개조 비용, 저장 공간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어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도 병행
△지난 11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글로벌 해운업계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혀온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정상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군사적 긴장으로 에너지 수송과 선박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던 만큼 해운업계는 통항 재개가 현실화될경우 운항 정상화와 물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외신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측이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경우 지난 2월말 이후 사실상 제한됐던 해협 통항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 및 LNG 해상 수송의 핵심 항로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 물량과 카타르 LNG 수출 물량 대부분이 이 해협을통과한다. 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해운시장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했다. 특히 유조선과 LNG운반선 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전쟁 위험이 확대되면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용융염원자로(MSR)를 적용한 자동차운반선 개념설계가 글로벌 선급의 기본승인(AiP)을획득하며 차세대 원자력 추진 상선 개발이 한 단계 진전을 이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한 MSR 적용 자동차운반선(PCTC)의 개념설계가 글로벌 선급협회인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승인(AiP·Approval in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P 수여식은 지난 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운 박람회인 포시도니아(Posidonia) 2026에서 진행됐다. AiP는 선급이 새로운 선박 설계와 기술에 대해 국제 규정 및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원칙적인 승인 가능성을부여하는 절차다. 실제 건조 승인이나 운항 허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 개발 단계에서 안전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의 7000
△30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전쟁 이후통항이 크게 위축됐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상선과 유조선의 운항이 재개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측의 항행 정보 제공과 선사들의 제한적 운항 재개가 맞물리며 정체됐던 선박 이동이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통항규모는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해운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1일 외신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과 유조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해당해역을 운항하는 상선에 항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한 통과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직접적인 선박 호위에는 나서지 않고 있으나 선박들과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위험 해역 정보와 항행 시점 등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선주들은 이러한 정보 지원을 바탕으로 해협 통과를 시도하고 있으며, 전쟁발발 이후 장기간 대기하던 선박 가운데 일부는 페르시아만 외부 해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이를 두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건이 제한적으로 개선되고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MSC 111)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IMO) 한국선급(KR)이 국제해사기구(IMO) 액화가스운반선 국제규정(IGC Code) 개정 논의 과정에서 국내 해운·조선업계의 부담 완화에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기술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LNG 운반선 관련 강화 규정의 적용 범위와 시점을 둘러싼 업계 우려가 컸던 가운데, KR이제안한 주요 수정안이 IMO 최종 승인안에 반영되면서 국내 선사와 조선소의 비용 증가 및 설계 차질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MO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MSC 111)에서 IGC Code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IGC Code는 LNG·LPG 등 액화가스 운반선의 구조, 설비, 안전 기준 등을 규정하는 국제협약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 확대와 가스운반선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개정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오는 12월 MSC 112차 회의에서 정식 채택된 뒤 2028년 7월 1일부터발효될 예정이다. 업계가가장 주목한 부분은 압력도출밸브(PRV·Press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중동 지역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글로벌 해상 운송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해운업과 조선업의 업황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해운업계는 운임 변동성과 비용 증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면,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발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업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91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LNG 운반선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발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98척,약 118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절반 수준을 상반기 내 확보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역시 LNG 운반선과 탱커선 중심으로 수주를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최근 조선업 호조 배경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글로벌에너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꼽고 있다. 특히 중동 리스크 이후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