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9.5℃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9.1℃
  • 흐림제주 8.9℃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8.8℃
  • 구름조금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9.2℃
기상청 제공

World

흘수 전쟁이 시작된 북유럽 항만들



 북유럽 항만들에 흘수 및 터미널 시설에 대한 확장 경쟁을 시켰던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기항을 시작하고 있다. 독일물류신문 DVZ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항만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이미 검토했거나 적어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함부르크의 최대 허용 선박 흘수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정박할 넓은 공간이 부족하며 조류에 얽매이지 않은 항만 진입로에서 함부르크 항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또한 조류에 영향 받지 않는 흘수가 엄청나게 높지 않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예와 같이 흘수와 환적의 발전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 명백하다.


 북유럽 주요 항만에서 벗어나 있는 항만들, 특히 발트해나 남유럽에 있는 항만들이 해상 이익을 얻으며 북유럽 주요 허브 항만의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 이미 행동을 개시했으며,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북유럽의 항만들: 예테보리 및 그단스크


 예컨대 스웨덴의 예테보리(Goteborg)가 대표적인 예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건너편에 위치한 예테보리 항만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유일한 허브이며, 규칙적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한다. 아시아 등 다른 대륙과의 직접적인 정기운항은 스웨덴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해외무역의 90퍼센트가 해상을 통해 처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무역 허브로서 예테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형선박을 위한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시설이 건설되더라도 2023년까지 새로운 터미널이 예타 강 하구 북쪽의 아렌달(Arendal) 지역에 건설되어야 한다. 22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로로선 화물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테보리 항만은 대형컨테이너선박을 위한 허브 항만으로서 계속해서 매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폴란드의 그단스크(Gdansk)는 2007년 이래 컨테이너 환적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폴란드의 수출입 화물뿐 아니라 다른 발트해 항만의 환적 화물을 선박에 실은 8000 TEU 화물선을 아시아 운송에 도입하기 위해 DCT 그단스크 터미널이 처음에 공급선박을 처리했다. 직항은 비즈니스에 결정적인 추진력을 주었으며 2011년부터 머스크 E 클래스(15,500 TEU)의 첫 시동으로 그단스크를 발트해의 컨테이너 허브로 만들었다. 그 사이에 DCT 그단스크 제2터미널의 증축이 끝났으며, 정박지가 늘어남에 따라 연 환적량은 300만 TEU 증가하게 되었다.






지중해 항만들


 컨테이너 환적 부문에서 북유럽 주요 항만들과 지중해 항만 사이의 거리는 엄청나게 멀다.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 항만을 제외하면 지중해의 큰 항만들은 흘수 문제가 없기 때문에 흘수의 결핍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독일 인접국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국이지만 컨테이너 항인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 항만 및 마르세유-포스(Marseille-Fos) 항만은 빈약하다. 프랑스 르아브르 항만과 마르세유-포스 항만을 제치고 벨기에 앤트워프 항만이 프랑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만이 된다.


 스페인에서 발렌시아(Valencia)와 환적 허브 알헤시라스(Algeciras)는 2016년 컨테이너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환적 장소인 발렌시아의 증축 계획을 세우기에 적절한 시점이다. 수심흘수를 18미터로 늘리기 위해 1850만 유로가 올 한 해 예산안으로 제출되었다. 그 외에 발렌시아 항만청은 특히 철도 연결에 투자를 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의 이탈리아를 향한 시선은 증가하는 컨테이너 용량에 비해 흘수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북아드리아 해에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는 가장 깊은 컨테이너항만이다. 그러나 이웃 항만인 베네치아와 슬로베니아의 코페르(Koper)보다 2016년 컨테이너 용량이 줄어들었다. 베네치아의 미래 역외-역내 항만시스템은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최종적인 계획에 대해 이탈리아-중국 컨소시엄인 4C3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 베이징의 건설사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가 4C3을 이끌 것이다.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는 베네치아를 실크로드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포함시키려고 한다. 또, 6개월 내에 다른 새로운 심해 컨테이너 터미널을 계획하고 있다.





------------------

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