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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뭉쳐야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



 컨테이너 운송은 종종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는 '접착제'로 여겨지며, 전세계 생산자와 소비자들 사이의 공산품과 다양한 상품들을 이동 하는데 있어 저렴한 운송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 항만터미널은 세계 운송 시스템의 중요한 교차점이며, 그들의 엄청난 수와 편재는 면밀한 관찰을 할 가치가 있다.


 컨테이너 운송은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Ideal-X 항해한 이래로 오래 되었으며, 오늘날 거의 모든 세계의 구석구석은 컨테이너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이는 오늘날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의 온전한 도달 범위를 살펴볼 때 충분히 명백한 사실이다.


 1년간 컨테이너선 입항 숫자를 살펴보면(그래프 참조) 세계적으로 정기적인 입항이 이루어지는 항만은 873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숫자는 비정기적인 선박까지 포함된다면 훨씬 커질 수 있다.


 이 항만들은 총 141개국에 걸쳐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 총 560,000건 이상의 개별 항만 기항을 나타낸다. 즉, 얼마나 강력한 접착제 인지 알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체 항만 숫자의 42%, 입항의 60%를 차지(그래프 참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국 혼자 모든 입항의 19%를 차지한다.


 급속한 경제 발전, 제조업의 아웃 소싱, 그리고 상품의 다중 위치 처리는 아시아를 컨테이너 세계의 중심에 확고히 세워 놓았다.


 유럽은 항만의 28%와 입항의 21%를 점유하는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그 다음으로 미국과 아프리카가 뒤따르고 있다. 그래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제한된 항만 그룹들이 매우 방대한 양의 활동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총 입항수에 따른 상위 50개 컨테이너항이 전체 입항수의 47%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상위 10곳이 22%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은 종종 주요 지리적 지역을 위한 중심지나 주요 항만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메가 항들이다.


 모두 합쳐, 홍콩, 싱가포르, 부산, 상하이를 비롯하여 118개의 항만이 올해 1,000회 이상 컨테이너선 입항을 처리했다. 게다가, 주요 항만들은 대부분의 대형 선박의 운항을 처리하고 있다.






 1만 5천 TEU 이상의 선박이 입항한 69개 항만 중 44개는 입항 기준 상위 100위 안에 평가되는 항만이다. 그러나, 입항의 분포는 또한'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항만의 65%가 하루에 한 번 미만의 입항 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항만의 44%는 3,000 TEU이하의 선박 외의 다른 선박의 입항을 받지 못했으며, 13%의 경우 1,000 TEU 이상의 선박의 입항을 받지 못했다.


 이 후자의 양상은 소형 선박을 기반으로 하는 내부 지역과 피더 네트워크의 밀도를 보여 주며, 오늘날의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은 단지 세계의 일부가 아니라 전 세계를 어떻게 연결하는 지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중심적일 수 있고 주요 컨테이너 항만들이 큰 배를 장악할 수도 있지만 핵심은 거대한 국제적인 상호 연결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세상 어느 곳에 있든지 결코 컨테이너 항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시대에 도달했다.

(자료출처 : Clar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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