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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박 원격 조종이 시작된다



 선박을 선박 안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육지의 조종실에서 원격 조종하는 일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2020년 선박의 실제 원격 조종 운행에서 첫번째 규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독일 선주 협회 VDR의 워크숍에서 케빈 대피(Kevin Daffey)가 말했다. 대피는 롤스로이스의 엔지니어링 및 테크놀로지 파트 장이다. 엔진 제작자인 대피는 2005년부터 이미 마지막 단계에 있는 원격 조종 선박 운항에 몰두하고 있으며 선박 운행의 프로세스는 결국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디지털화로 이동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피는 여러 근거를 언급했다. 선박에 승무원이 머무를 필요가 없다면 갑판실과 다른 선루 갑판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대피가 말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자리가 생깁니다.“ 생명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박의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게 되며 어쩌면 선박은 앞으로 다시 작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 또 다른 측면은 안전이다. 알리안츠의 연구에 따르면 해상 사고의 96%가 인간의 실수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해적 문제 또한 원격 조종 선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대피가 말했다.






원격 조종 운항의 잠재력?


 무엇보다 비용 절감이 가능한가가 원격 조종 선박 도입에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2만 재화중량톤 선박과 관련하여 운송 톤수 당 22% 더 적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계산해냈다. 덧붙여 배기가스는 더 적게 배출될 것이다.


 원격 조종 운항의 잠재력을 가늠하기 위해 많은 모델 실험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는 코펜하겐 항에서 운용중인 예인선에 원격 조종 운항 기술을 설치해서 예인선을 육지의 조종실에서 원격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자인 배르칠래(Wartsila)는 원격 조종이 되는 연안보급선을 연구하고 있으며 비료 제조사 야라(Yara)는 콩스베르그(Kongsberg)와 공동으로 2018년 “야라 비르켈란(Yara Birkeland)“을 운행하려고 한다. 당분간 이 선박에는 승무원이 탑승할 예정이며 2019년에는 육지에서 원격 조종될 예정이고 2020년 첫 자동 운행 컨테이너 피더선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새 기술이 대체적으로 어디에서나 이용되기까지는 2020년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선급 협회 DNV GL에서 해상 운송 프로그램 파트 장 비에른요한 바르트달(Bjorn-Johan Vartdal)이 강조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단계적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3년 안에 몇몇 페리를 노르웨이 피오르와 같은 지역 하천에서 자동 조정 장치로 운행하려고 한다. 2025년 이후 연안 해역에서 선박의 원격 조종은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한다. 또, 2030년 이후 심해선박이 원격 조종될 예정이며 2035년 자동 선박 운행을 전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자동 선박 개발은 도전과제이자 기회


 독일 선사에게 자동 선박 개발은 도전과제이자 기회라고 E.R. 운항 CEO 닐스 아덴(Nils Aden)이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또 다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동 선박 개발 트렌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면서도 모든 기술에서 근본적인 일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험 많은 선박 매니저가 필요해질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로트(Roth) 선사 대표인 토르스텐 마이어(Thorsten Meier)는 원격 조종 선박의 개발로 선사들이 인력을 계속해서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IT 지식은 핵심 능력이다. “회사로서 혁신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마이어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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