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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가 필요없는 함부르크 항의 미래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 HHM의 잉고 에글로프(Ingo Egloff)는 뒤스부르크 항만청장 에리히 슈타케(Erich Staake)가 최근 독일물류신문 DVZ에서 함부르크에는 플랜 B가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침착하게 반응했다. “플랜 B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고 에글로프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그는 라이프치히 연방행정법원이 수로 조정 계획을 92% 수락한 이후 결국 수로 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8%도 채워질 것입니다.“



뒤스부르크와의 갈등


 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정부 총리 아르민 라셰트(Armin Laschet)는 9월 13일 주 정부 성명에서 어디에 우선순위가 있는지 명백하게 설명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해상 항만은 함부르크가 아니라 로테르담“이라고 예전에 라셰트는 말했다. 그리고 뒤스부르크 항만청장 슈타케도 독일물류신문 DVZ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동의했다. 슈타케는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항의했다. 아마도 컨테이너 선박 분야의 큰 성장은 함부르크에서 과소평가되었던 것 같으며 엘베강의 수로 조정만으로 “앞으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함부르크에 문제없이 기항할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다고 슈타케는 주장했다. 또 이런 이유로 함부르크 항이 “빌헬름스하벤과 같은 항만과의 협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HM에 있어 이런 일은 서로 간에 배려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독일에는 수입 및 수출이 가능한 컨테이너항이 함부르크, 브레멘, 브레머하벤 및 빌헬름스하벤 이렇게 네 곳이 있습니다.“ 라고 악셀 마테른 HHM 대표가 강조했다. 또, 마테른은 이 네 곳의 항만은 각각 강점과 약점이 있으며, 서로에 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화물량을 함께 증가시키는 것이 포인트이다.






유럽 최대 철로항으로서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유럽 최대 철로항으로서 매주 2,000 대의 컨테이너 열차가 연결되어 있으며, 배후지역 허브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또 철로 연결은 계속해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슈타케는 독일 물류 신문 DVZ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해상 항만 세 곳을 지금의 형태의 해당되는 배후 지역 구조를 더욱 발전 시키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마테른은 이 의견에 반대 입장을 취했다. 마테른에 따르면 브레멘 및 브레머하벤과 빌헬름스하벤은 함부르크의 강점인 철로 배후지역 교통에서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 함부르크 및 발트해 항에서 뒤스부르크로 가는 화물 운송을 하려면 철로 연결은 필요하다. “함부르크는 교통지리학적으로 동유럽의 발전 가능성 높은 시장에 뒤스부르크보다 확실히 가까이 있다“고 마테른은 강조한다.


 또 HHM 대표 두 사람을 화나게 하는 한 가지가 있다. “슈타케 씨가 컨테이너 수입을 계산하는 방법은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추가적으로 국제적으로 행해지는 해상 화물 물동량에 교통 수단 사이의 모든 물동량을 결산에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마테른이 강조했다. “만약 함부르크 항이 이렇게 계산한다면, 함부르크 중심지역의 물동량은 적어도 1,600만 Teu 및 2억 5,000만 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해상 항만과 제대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함부르크에서는 국제적으로 행해지는 해상 화물 물동량 규칙을 지킵니다.“ 사실 2016년 함부르크는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을 890만 Teu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뒤스부르크의 공식 결산에 따르면 2016년 컨테이너 수입이 370만 Teu였다.






디지털항의 미래


 그럼에도 슈타케는 함부르크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함부르크의 컨테이너 수입이 수년 전처럼 더 이상 활발하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함부르크의 관계자들은 다른 컨테이너 허브처럼 함부르크 항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에 대해 답을 제시해야만 한다.


 에글로프와 마테른은 함부르크의 미래를 이렇게 그리고 있다. “함부르크는 유럽에서 첫째가는 철로항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또 디지털화의 선두주자로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배후 지역과 함께 해상 측면의 데이터 기술적인 네트워크는 다른 곳과 비견될 수 없을 만큼 발전되어 있다고 마테른은 강조했다. 성공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마테른은 HHLA 및 유로게이트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함부르크 선박 공동 센터를 언급한다. “구체적인 디지털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합니다.“






광역도시권에서 성장하는 산업


 에글로프는 더 나아가 “지역을 위한 생명보험“으로서 함부르크와 전체 광역도시권의 산업을 묘사하고 있다. “함부르크는 산업, 물류, 에너지 분야의 상호작용으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


 다양성은 자주 항만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모토로 여겨진다. 이런 이유로 거주지역, 상업지역 및 항만 가동을 함께 하는 함부르크 클라이너 그라스브루크 지구의 혼합 이용과 관련하여 최근 소개된 계획을 에글로프는 받아들일 수 있다. 또 함부르크 중앙 지역을 앞으로 이용하는 것과 관련한 몇몇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알리바바를 함부르크로 끌어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라고 에글로프가 말했다. 또 현장에서 화물을 이어서 가공하자는 근해 터미널을 위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에글로프는 이와 관련하여 항만의 어떤 곳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알맞을 것인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제대로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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