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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kSea 지수 과연 상승세로 돌아서나



 매년 Shipping Intelligence Weekly의 독자들은 다음해 11월 초 ClarkSea 지수의 가치에 대한 예측을 제출하도록 초대를 받는다. 지난 주에 ClarkSea 지수는 2016년 평균 수준에서 31% 상승한 12,323달러였다. 이는 해운 시장 조건의 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이지만, 과연 ClarkSea 지수 예측 경쟁에 참가한 독자들의 예상에는 어떻게 부응 했을까?


 해운 업계 종사자들이 낙관적인 집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인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은 극도로 변덕성이 높고(VLCC현물 소득은 FTSE-100보다 2.5배 더욱 변덕스럽다.)모든 것은 해상 위에 있는 자산을 통제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선주들이 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해운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2017년 ClarkSea 지수 예측 경쟁의 참가자들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래프가 보여 주듯이,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지수는 $12,323/일 이였지만, 예측의 70%는 그 수치보다 낮았으며, 참가자들의 51%는 $11,000/일 아래를 맴돌았고, 심지어 26%는 $10,000/일 아래의 예측을 내놓았다. 결국 참가자들은 2016년 11월 이후로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평균 항목은 $11,519/일을 기록했고 이는 실제 결과보다 불과 7% 낮은 수치였다.


 세계 경기 침체의 시작 이후 '배틀 피로'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2009년 초부터 ClarkSea Index는 평균 $11,694/일을 기록했다. 그것은 호황기였던 2002년부터 2008년 사이 평균 지수 $25,543/일 수치 및 2008년 첫 3분기 평균 $38,283/일 기록에서 볼 때 한참이나 하락한 결과이다. 사실상 2008년 이후 연평균 지수는 단 2회만 $12,500/일을 넘어섰다. 아마도 시장 관측통들은 지난 해 초 낙관적이지 않았기에, 8년간의 침체기와 함께 ClarkSea 지수가 상당히 미약한 수치인 $9,207/일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올해 시장은 적어도 참가자들의 예측 경쟁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많은 것들이 기대수준을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가 보여 주듯이 올해 평균 지수는 현재까지 $10,462/일이다. 상반기 평균 지수는 $10,040/일이였지만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분야의 수익 개선과 함께 지금까지 하반기에는 평균 $11,071/일을 기록하고 있고 10월에는 $13,000/일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더 넓은 맥락에서 봤을 때 그리 크지 않은 개선이긴 하지만, 여전히 더 나은 시장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측 경쟁 참가자들에게 있어서, 11월 3일의 실제 ClarkSea 지수 레벨은 사실상 그들이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실제로 참가자 중 30%만이 실제 결과 이상의 레벨을 예측했고, 예측 경쟁 참가자의 27%는 최종 가치를 $1,000/일 이내로 하락한 수준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근접한 수치를 예측한 참가자는 단지 $73/일 오차 범위 내에서 실제 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을 보였다.

(자료출처 : Clar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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