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게이트가 발표한 2017년 제1분기부터 제3분기까지의 자료를 보면 함부르크의 물동량 감소가 눈에 띈다. 그러나 유럽 내 다른 유로카이 컨테이너 터미널 12곳의 물동량은 2.1%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2016년에 비해 수익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 항만의 물동량 감소하다

 유로게이트의 모그룹인 유로카이(Eurokai) 그룹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올해 첫 3분기 동안 2016년 같은 기간보다 화물이 더 적게 처리되었다. 특히 독일 항만 비즈니스의 경우 함부르크에서 가장 심각하게 감소했다. 함부르크에서 처리된 물량은 25.4% 줄어든 135만 TEU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로카이 그룹은 경쟁관계에 있는 유로게이트 고객의 합병으로 인해 물량이 감소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유로게이트의 큰 고객인 차이나쉬핑은 코스코와 합병했으며 UASC은 하팍로이드에 합병되었다. 게다가 한국 거대 선사인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함부르크에서도 물동량 손실이 있었다.

 또 빌헬름스하벤에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했다. 물동량은 5.6% 감소하여 56만 TEU를 기록했다. 브레머하벤에서는 0.8% 감소했고 416만 TEU를 기록했다. 이로써 독일의 3대 항만에서의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8.0% 감소하여 590만 TEU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15일 유로카이 그룹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올해 첫 3분기, 즉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컨소시엄이 시작됨에 따라 2017년 5월 이후 빌헬름스하벤의 물동량 변화는 제1분기의 극단적인 감소와 비교하여 확실히 안정되었다. 작년과 비교할 때 물동량은 5.6%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감소는 올해에는 반복되지 않은 작년의 임시적이며 무계획적이었던 선박 호출에 의한 것이다. 검토중인 제3분기 물동량은 제2분기와 비교해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유로게이트의 수익 증가

 전반적으로 유럽에 있는 다른 12개의 유로카이 터미널은 2.1% 감소한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또, 물량은 1118만 TEU에서 1094만 TEU로 감소했다. 키프로스의 리마솔 컨테이너 터미널 인수와 함께 모로코 탕헤르(22.7% 증가)와 포르투갈 리스본(45.3% 증가)의 물량 증가로 인해 Ust-Luga를 포함한 터미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9%에 달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의 물동량은 5.4% 감소한 356만 TEU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항의 경우엔 18% 증가했다.

 그러나 유로게이트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독일 물동량의 심각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7년 유로게이트 그룹의 수익은 2016년 수익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의 결과에 포함되었던 일회성 효과가 제외됨에 따라 올해 수익이 증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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