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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북새통을 이룬 올해 중고 선박 시장

 2017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시점에, 올해 중고 선박 판매량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연평균 수치를 보였다. 비록 이것이 올해 많은 분야에서 중고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가치 측면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판매 활동은 특히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확고하고, 일반적인 선박 소유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선박을 사고팔아왔다.






판매 및 구매 득점


 2017년 11월까지, 2007년 이후 가장 큰 연례 수치이고 dwt의 측면에서 두 번째로 큰 것인 합계 79.4m dwt의 1,400척이 올해 중고 시장에서 판매되었다. 연간 단위로 dwt 측면의 총 볼륨이 가장 높은 연간 매출 수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판매 활동의 확고한 수준에도 불구하고, 가치적 측면에서 총매출액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밑돌아 왔으며, 총매출액은 194억 달러로 2007년수치보다 상당히 낮았고 2014-2015년 수준보다도 훨씬 낮다. 이것은 올해 Clarksons 중고시장가격 지수가 연평균 75점으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되었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고 가격을 겪고 있는 수많은 선박 부문의 결과이며, 인덱스는 11월 초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91점을 기록했다.






어떤 시장에서 분주하게 활동이 일어나고 있을까?


 올해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부문 모두에서 특히 견조한 판매량이 있었다. 올해 총 40.4m dwt의 573대의 벌크선이 올해까지 판매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는 연율 기준으로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수치상으로 벌크 판매량의 62%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Handymax와 Handysize가 더불어 Capesize와 Panamax선박들 또한 38 %를 차지한다. 한편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우, 총 0.95m TEU의 250척이 이미 판매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미 TEU 기준으로 연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유조선 분야에서 합계 23.9m dwt의 284척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역사적 평균 수준과 견줄만한 수치이다.






그리스 소유주 : 바쁜 꿀벌


 전통적으로 흔히 그러했듯이, 그리스 소유주가 현재까지 연간 중고 톤수의 바이어와 셀러로 가장 활발히 활동했으며 총 13.4m dwt의 194대를 판매하여 dwt 기준 전 세계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그리스의 소유주는 3대 주요 선박 부문 모두에서 상위 2개국(지금까지 2017년에 판매된 톤수 기준)에 있었지만, 유조선 부문에선 미국의 소유주, 벌크선 부문에선 중국 소유주, 그리고 컨테이너선 분야에선 독일 소유주가 선두 주자를 차지했다. 또한 그리스 소유주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톤수 기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보고된 구매자이며, 17.2m DW의 214척을 획득했다. 실제로 dwt 기준으로 연간 매출의 33%가 그리스 판매자 또는 구매자 중 하나를 포함한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중고 판매 시장은 2017년 지금까지 매우 활발했으며 총 판매량(dwt)은 연말까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컨테이너선 및 벌크 선의 대량 판매량에 힘입은 반면 그리스 소유주는 계속해서 시장 안에서 지배적인 판매 및 구매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중고 시장 내 이와 같은 기세가 2018년 및 그 이후까지도 지속될 수 있는지 지켜볼 일이다.
(자료출처 : Clar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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