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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디지털화의 발전은 국제적 수요 흐름을 변화



 수년간의 심각한 국제금융위기는 막을 내렸지만 국제 무역은 아직 국제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있다. 지난 11일 함부르크국제경제연구소(HWWI)와 베렌베르크 은행(Berenberg Bank)이 연구한 발표에 따르면 메가 트렌드와 신기술의 변화로 국제무역운송에 대한 압력이 고조되었다는 내용이다. HWWI의 헤닝 푀펠(Henning Vopel) 이사는 "국제무역이 국제경제 생산력보다 두 배나 빨리 성장한다는 옛 규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세계 무역은 세계 경제 성장보다는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국제무역과 국제경제에 대한 상호 의존성은 최대치에 가깝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하여 미래의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여러 추세를 예상했다. 독일과 같이 인구 고령화된 산업 국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젊은 인구 성장과 반대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30년까지 세계 인구는 다시 한번 86억 명으로 증가 할 것이다. 이들 국가의 젊은 소비자들은 디지털 형태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추구하고, 이 영향으로 해상운송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국제무역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푀겔 이사는 말했다.






 국제무역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3D 프린팅이다. 산업 생산이 더 분산되고 작은 공장들이 3D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이전보다 더 큰 단위로 생산적으로 운영한다면, 완제품의 컨테이너 운송 비율은 감소하고 벌크 운송 업체의 상품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9년 이상의 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과잉 생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국제금융위기 이후의 여파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역 장벽을 높이는 등(제품군에 따른 관세부여 등) 변화하는 상황과 동시에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다. 많은 데이터 처리 및 지능적인 연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킹이 더욱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향후 미래물류는 라스트마일 운송 서비스가 접목된 특수 플랫폼을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간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운영자는 아마존(Amazon)이나 다른 무역 회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마존 같은 미국 기업이 이 사업 부문을 독점하게 되리라는 것은 결코 확실하지 않다. 기존 항구나 항구의 배후단지의 산업체들은 미래의 해상운송 감소에 따른 대비책으로 이러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위하여 새로운 공급 업체 및 특수 플랫폼을 위한 사업으로 전향해야만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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